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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詩)

6월이 오면

작성자천사섬|작성시간26.06.08|조회수18 목록 댓글 1

6월이 오면

         유심  김    양    호

어찌 잊으랴
태극무늬 수건 이마에 두르고
포연이 자욱한
전장으로 가시던 형님의 얼굴

태연한 체
얼굴엔 미소를 머금고
마을 사람들의 전송을 받았지만
마음속 두려움이야 오죽했으랴

저승사자의 부름
징집영장을 받았을 때부터
잠 못 이루시고
눈물로 지새우시던 어머니

산모퉁이
돌아선 지 오래 건 만
장승이 되어 하염없이 바라보던
서러운 어머니의 얼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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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니 | 작성시간 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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