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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詩)

탄식 산조(歎息 散調)

작성자물그림자|작성시간26.06.20|조회수10 목록 댓글 0

탄식 산조(歎息 散調)

 

도사린 온갖 걱정 몰래 쉬는 긴 한숨

뇌리(腦裏)에 갇힌 생각 나올 줄을 모르고

점점 더 빠져 들더라 짙은 어둠 속으로.

 

먹구름 걷어내면 푸른 하늘 한 아름

어련히 가슴 열어 반가이 맞으랴만

저 혼자 붙들고 앉아 눈을 감고 있으니.

 

나 어찌 한세월을 몇 글자로 줄여낼까

얼마를 갈아야만 도끼가 바늘 되나(磨斧爲針)

어렵고 어려웁더라 시조(時調)찾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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