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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잇기 아름방

까만밤을 하얗게 새우고 ~~(고)

작성자비상구|작성시간12.01.29|조회수65 목록 댓글 21

버얼써 언제부터인가 모임에 나간다고 점찍어놓고

까만밤을 하이얗게 새운채 어린이대공원역으로 마음이 먼저간다

 

아침일찍 일어나 간식준비한다고 살림도 제대로해보지못한내가

칼질을 해대면서 부산을 떨어본다. 소풍가는 아이들처럼~~

 

한시간반을 걸려 그것도 세번이나 갈아타면서 가는길이라

어제부터 Post it 에 새카맣게 노선을 그려놓아본다

 

그리곤 다시 아침일찍일어나서 노선 확인하면서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어느역에서 Trance 할것인지

 

촘촘하게 써놓은 종이쪽이 어디로 없어질까 싶어서 다시 챙겨본다

울지로3가에서 2호선으로 환승 건대역에서 7호선으로 다시환승

 

이렇게 힘들게 가는길을 왜 간다고 했는지 약간의불평을 내게 해본다

하지만 약속이니 일찍 간식챙겨 집을 부지런히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매서운 바람이 목구멍으로 차오르니 기침이 옳커니 올라온다

예쁘게 공들인 립스틱지워질쎄라 마스크 하지않은채 견디어 본다.

 

후다닥 버스에 지하철에 환승에 환승을 거듭하면서 도착한 서울대공원역

개찰구를 나오자마자 아는친구들이 역안에 줄줄이 서있으니 어머니나 방가워라

 

조우리.구박사.환희(?) 낯선 정모라서 걱정하면서 도착했는데

아는 친구들을 만나서 그렇게 반가울수가 ~~

 

이렇게 저렇게 많은 친구들과 후배들이 제법많이 도착했다.

시간이지나면서 점점 많이 불어나 님들덕분에 훈훈한 기분이다.

 

어린이 대공원은 적막할정도로 한산했다

얼마나 다행인지. 북적거리지 않아서 너무나 편안한 곳이었다.

 

새로만난 친구들과 후배들과 오손도손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그래 삶이란 달리 무에 있던가 이런것들이 즐거움이라는 이름이지~~~

 

마음 텅비워 맑은 공기 담아보니 세상에 부러울것없는 기쁨이 있었다.

주위에 낯설지만 낯설지않은 친구들과 후배들과의 만남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듯한 설레임과 기쁨과 즐거움의 범벅이다.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만났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들이 있었다.

 

사진을 찍어서 시간을 만들어 보관하려는 모습들도 모두 행복이었다.

낯선모습들이지만 따뜻한 눈빛이 낯설음을 녹여내고 있었다.

 

부우연 연기와 함께 질식할것같은 냄새로 가득한 곳에서의

고기굽는 손길이 무척이나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틈에 같이한 나는 부지런히 배고픔을 가득 메우고는

따뜻한 커피한잔으로 행복을 부지런히 담아내고 있었다.

 

즐거웠다는 한마디로 다 메울수 없는 시간들이었다

after time에서의 정겨운 이야기들은 다시없는 행복이었다고 말하고 싶다.

 

늘 함께 하는 세상 만들어가고 싶어하던 나의 마음에

한줄기 새로 만들어진 이 줄기가 오래토록 이어져나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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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비상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30 하하 감사합니다.
  • 작성자겨울꿈 | 작성시간 12.01.30 어머니나 방가워라 ㅎㅎㅎ
    만남이란 건 가슴설레는 일이죠
  • 답댓글 작성자비상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30 그렇져?ㅎㅎ
  • 작성자엄공주 | 작성시간 12.01.30 기다리는 기쁨과 만나는 설레임이 행복하셨겠네요
    즐거운 시간들이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 답댓글 작성자비상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30 열심히살다가 이제 추억만들기 시작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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