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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잇기 아름방

이렇게 추우면 어찌 하노 !.......( 노 )

작성자바람이여|작성시간24.01.24|조회수82 목록 댓글 20

지난 일요일 모처럼 강릉을 탈출할

기회가 생겼네요. 가기 사흘 전 버스

표를 예매해 두고 원주에서 만날 분들과 

카톡으로도 만남을 재 확인하고 시간까지

서로 확인 했네요.

가는 날 아침 창 밖으로 날씨를 확인하게

되네요. 비가 안 오면 차를 갖고 가 터미널 

부근에 주차하고 다녀 오려 했는데 예상외로 

밤새 눈이 하얗게 내려 앉았네요. 여기로서는

첫눈 였죠.다른 곳은 벌써 눈이 와 길조심

하라는 인사들이 오고 가는데 이곳은

아직까지는 그런 인사 받기는 아니였죠. 

첫눈 !  오늘 내린 눈이 첫눈였답니다. 

너무 좋았어요.  그 기쁨도 잠시 !

그러면서 잠시 시외버스 탈 것을  염려하게

되네요. 

드디어 버스는 대관령으로  진입했네요.

차창 밖으로 기가 막히게 대관령 설경이

눈으로 들어오는데 입에서 절로 탄성이 ~~~

와아 ~~~  어쩜 저리 멋있을까 ! 

오늘은 대관령에 사진 작가들이 많이 

모일 것을 상상하며 초등 동기 하나가 

사진 작가이거든요.   우리 동기들이 

합창 할때  와서 사진도 찍어주던 

생각이 나네요. 각설하고 다시 눈 얘기로.

설경이야 다 멋있다 하지만 대관령 눈은

사진을 찍는 사람마다 작품이 다르게 

나오기도 하지만 워낙 범위가 넓어  작가들이 

매우 좋아한답니다. 그 추운 겨울에도 탠트를 

쳐 가며 자면서까지 눈을 기다리고 찍고 ~~~

그래서 작품들이 참으로 다양하고 멋있다는게 

특징 이라면 특징이죠.  원주에서  오랫만에 

우리 셋은  반갑게 만나 인사 나누고 

국향사에 가서 겨울 경치 감상하고 더덕밥을 

점심으로 하고  원주시에서 제일 높은 ( 높이 553미터)

카페에 가서 원주시를 내려다 보며  차 마시고

그 동안 못 다한 얘기로 담소 나누며~~~ 

강릉을 향해 고고~~

 

설경을 보고 있노라면 지난 날의 추억도 

하나씩 하나씩 생각이 나곤  하네요.  

대관령 눈 녹으려면 아직도 멀었답니다. 

이렇게 추운데 금방 녹지는 않죠. 

강릉에서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19일

개최돼 지금 한창이랍니다 .

오시어 동계올림픽 경기도 구경 하시고

오시는 길에 대관령 설경도 보시는것도 

생애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으실겝니다. 

영하 19도라 할때 이리 추우면 우짜노 !

했는데 추우면 더 좋은 것들이 많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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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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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바람이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어디 가든 설경은 아름답지만 아무래도

    강원도는 산이 많으니까요.

    그 덕을 보는 것 같아요.
  • 작성자꾸미커 | 작성시간 24.01.25 강릉에서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개최되는데 좋은구경하시고 안전하게 귀가하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글 맛있게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 답댓글 작성자바람이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동계올림픽 볼거리가 개회식에만

    참석하고 아직도 남았으니 기회를 만들어 가 봐야죠. ㅎ
  • 작성자해솔정 | 작성시간 24.01.25 바람님
    대관령의 멋진 설경도 감상하시고
    좋은분들과 좋은시간 보내셨군요
    강릉은 그동안 눈이 안왔나 본데
    눈구경 제대로 하셨네요 ㅎ

    어느해 겨울..
    2박3일간 강원도 여행을 갔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정동진에서 일박하고 내려오면서
    한계령 휴게소에 들렀는데 칼바람을
    맞으면서 바라본 설악이 얼마나 위풍당당
    하던지요

    인제 곰배령 마을에서 하룻밤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엄청나게 와서
    온천지가 은빛으로 눈부십디다
    눈 핑계대고 한며칠 묶었으면 딱 좋겠더라구요ㅎ
  • 작성자바람이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1.25 해솔정님은 강원도를 두루두루 다니시며 구경 많이 하셨군요.

    강원도는 아직도 자연 그대로가 많이 보존돼 볼 만한 곳이 많답니다.

    제가 시골에서 많이 근무( 일부러 시골이 좋아 자원해 근무함 ) 했는데

    가는 곳마다 좋은 곳이 많더군요. 이름 난 곳도 좋지만 이름 나지

    않은 곳들에 가 보면 정말 좋은 곳이 많답니다. 한 예로 인제

    대암산이라고 있는데 이곳은 아무나 출입은 못하고

    꼭 출입증을 받아야 출입하는 곳으로 저도 처녀때 자원해

    갔는데 직원들하고 대암산에 갔는데 사람들의 손길이 가지

    않아 초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흐르는 물이 얼마나

    맑은지 그 물은 그냥 먹어도 되는 아주 깨끗한 곳였답니다.

    그곳을 빤치볼 이라고 불리었답니다.

    아무튼 강원도는 속속들이 다 보려면 끝이 없는 곳이

    바로 강원도 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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