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네 식구들은 고양이를 좋아해요
전에 페르시안 냥이 부부를 키웠는데
새끼를 4마리 낳아서 온집안이 냥이
판이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3마리는 입양시키고 한마리만
지 부모랑 살다가 부모 냥이가 병들어서 죽고
새끼 한마리만 있었는데 또 어디서 종자가 다른
아기냥이를 데려왔어요
며늘애가 추운날 밖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아기냥이가 불쌍해서 쓰다듬어주고 말을
건넸더니 지 품에 폭 안기더라네요
그래서 뿌리칠수 없어 델꼬 왔대요
굶주려서 비척비척 하는걸 정성껏 돌봤더니
건강하게 활발하게 잘 큰대요
기존의 냥이와도 사이좋게 잘 지내고요
설에 와서 손자가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길래 잘했다고 했지만 바빠서 사람 시중도
못드는 지엄마가 오지랍 떨었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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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3 고양이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강쥐만큼 손이 덜 가서 키우기
쉽다곤 합디다
아들네 냥이 사랑은 못 말려요
인제 있는것만 키우라고 했는데
또 저래 길냥이를 데려왔어요
오늘 바쁘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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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수우 작성시간 24.02.13 동물들과 소통하는 이들이 신통합니다.
전 무서워 도망다녀요.
언제쯤 키울 수 있으려나 차라리 꽃을 키우지요.ㅎㅎ -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4 동물도 키우는 사람을 안대요
냄새가 나나봐요.. 저 냥이가 며느리를
알아보고 안긴것 같아요
수우님 화초 많이 키우셔요?
저도 식집사 였는데 이사오면서
거의 정리했어요
것도 많으니 관리하기 버거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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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마을 작성시간 24.02.13 몇해전 남편이 밤중에 들어오다가
진짜 주먹만한 새끼를 품에 안고왔어요
달달 떤다고 불쌍하다며..
내가 제자리 갖다놓으라고 하도 구박해
상자에 담아 내놨답니다
좀 미안했어요ㅎ -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2.14 보면 불쌍해도 억지로 거둘순 없지요
울동네도 길냥이가 많은데 주민들이
먹이를 갖다주면 관리인들이 말립니다
번식율 높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