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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잇기 아름방

가거라 감기야 금방.....방

작성자수우|작성시간24.03.02|조회수50 목록 댓글 18

저 어제가 그리 추운지 몰랐어요.
꽃샘추위라고 끝말방에서 귀띔도 해주셨건만 
언제나 철이 들런지
집안에는 거실안까지 해가 들지
헬스장에서는 블라인드를 내리고 
두 시간이나 무아지경에 빠졌지 
미장원에 커트하려고 옷을 얇게 입고
봄머플러를 두르고 나갔더니 
바람이 불어요.
꽃도 아닌 수우를 샘내다니 
그만 콧물이 줄줄
혹시나 비염으로 발전할까 봐 집안에서도 
마스크하고 집콕합니다.
사실은 오늘 서울 둘레길 3코스 길동무 둘도 만나고 
저녁에는 99세 아버지 상을 치른 남편부부랑 
오랫만에 만나 식사하기로 했는데 그마저 날렸어요.
아~~인생은 아차하는 순간에 나락이라더니 
정치판처럼 공천도 물건너가고 ㅎㅎㅎ
전 비염이 되면 2주간 한참 고생하거던요.
오늘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들렀다가 
따스한 가래떡을 살겸
동네의 산책길만 휘리릭 돌고요, 
눈이 온다니 
내일은 언니랑 서울시내 국립수목원 복수초를 보러 가렵니다.
눈속에도 피는 복수초 
직접 만나야 되는데 
그리고 끝말방에 사진을 짜잔 올려야 하는데 
응원해 주셔요들 
감기야 가거라 제발 하루만 머물다가 취소 안하고 다녀 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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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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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3 초록이님
    잘 계셨는지요 걱정했는데 별일 아니고 금방 감기가
    가버렸으니 댕큐입니다.ㅎ
    맛난 저녁 드세용
  • 작성자우정이 | 작성시간 24.03.03 아이구 감기로 고생하시는군요
    봄바람에 꽃샘추위가 더 무서워요 얼른 회복하세요
    몇년전에 공주에서
    우리 전원주택 뒷산에서 직접 찍은 복수초 보냅니다 보고 힘내서 얼른 일어나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3 예 고맙습니다.
    우정이님
    귀국하셨는지요
    복과 장수를 가져다준다는 복수초
    세 송이 감사해요
    좋은 밤 되세요.
  • 작성자바람이여 | 작성시간 24.03.03 아이고 수우님 왜 그리 아프시나이까 ? ㅎㅎ

    손가락이 다 나아가니 이제는 감기 !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답댓글 작성자수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4 바람님
    다 나았어요
    하루 푹 쉬고나니
    다음날 외출하고
    파김치ㅎ
    오늘은 월요일
    산자락길 걷고
    장보고
    바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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