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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말 잇기 아름방

초죽음 된 한 룸을 쳐박아 두고~ / 고

작성자좋아요|작성시간24.03.05|조회수51 목록 댓글 14

시인 허윤석(許允碩) 님의

 

"산(山)" 

사슴의 노래 다.

 

 산 - 곽신형

s

 

존경하고 사랑하는

님께오선 

혹시

사슴 우는 소리를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하기야 사슴이  울어주어야  들어 보던지 말던지 하지요.

 

.........................................................

사슴은 아무 때나 울지 아니하지비요.

일년에 그저 한 철, 한 때나 운다고 할까.

좋은 말로  사슴이  노래한다고 시인은 노래하신다.

 

사슴 우는 소리는

뭐 대단히 우아하다거나 아름답다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한 거 같다.

물론 듣는 사람의 사정과 환경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다르리라 생각하지만...

 

사슴 숫컷(Stag)은 사랑하고 싶을 때  '어엉~ 엉~... ' 천지간  쩌렁 쩌렁~~~...

사슴 암컷(Hind)은 새끼(Fawn)를 (수유하거나) 찾아 부를 때 '에엥~ 에엥...'  자애로운 목소리... 

 

 

사슴 농장에서는

교미시기가 되면, 50여 마리의  암컷 무리에  수컷 두 마리를 넣어 합방을 시킨다.

 

이 세계도

태양은 철저히  하나!

 

수컷 한 눔이 50여ㅎ 암마리를 차지 하고 사육제(謝肉祭)를 벌이는 동안 

나머지는 한 구석에  처박혀  제대로 운신도 못한다. 

 

그러나

왕도 정력엔 한계가 있는 법 !

비실대는 낌새가 보이면   한구석에 처박혀 얼씬도 못하던 눔이 으시대고 나타나서  빌빌대는  왕을 내몰아쳐 한 구석에  쳐박아 버리고, 대신  50여 애미나이를  차지하는 새 시대 ㅎ새 왕으로 즉위한다.

 

이런 식이니

아마도 임신율은 100%  보장될 터이다.

가끔 쌍둥이도 태어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고...

 

********************************************************

 

소승(小生)

별 거 다 안다.

( ㅎ 소승 모르는 거 말고는 다 아신다 ㅋ)

 

소승

별 짓 다 하네. 시방~

 

사슴이 죽을뻔한 이유

 

Y

*화면의 우측 하단  'ㅁ'을 눌러,  확대하여 보시면 둏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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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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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좋아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수우님의 교양 한 귀퉁이를
    채우신다면 둏겐네요.

    시인의 시
    산은 산이로되
    산이 아니고

    사슴동네 이야기들입니다.

    사향나무 가지마다...숨어 우는 사슴이며
    산골처녀 물소리에 귀를 씨는 선경은 증말 아름다워요.
  • 작성자꾸미커 | 작성시간 24.03.05 봄노래를 들으며 재미있는글 감명깊게 잘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날 되소서
  • 답댓글 작성자좋아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봄 노래 좋지요.

    뭐 거시기한 글
    읽어주신 것만도 가시기한데
    감명까지나요.


    몰라도
    전혀 교양상식에 영향도 없는 잡설 ㅎ

    늘 즐거운 나날이시길 빕니다.
  • 작성자바람이여 | 작성시간 24.03.05 사진 속 큰 나무 아래

    세 식구의 사슴들

    참 아름답네요.

    사슴 하면 저렇게 평화로운

    것들로만 알고 있는데

    좋아요님의 글을 읽으니

    사슴 세계 또한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인간사만 복잡한 줄 알았는데

    사슴 세계도 만만치 않네요.

    잘 읽었습네다 !

  • 답댓글 작성자좋아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05
    노래와 시
    산은
    어이하셨는지요.


    세상 현상계 뒤에 숨은 이야기는
    적나라한 삶과 생존의 비사?가 ...

    재미있게 보아주시어
    마니도 고맙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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