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이 필 때는)
요즈음
살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온세상을 밝게 하는 듯하다
어릴 적
시골동네에는 담장밖으로
죽~늘어진 살구꽃이
얼마나 곱든지??
봄바람에
코끝을 스치는 향기는 은은하고
봄처녀들의 옷깃스치는 내음 같았다
상큼하고
달콤하고
은은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최고였다
가끔
살구꽃이 피면
사귀던 꽃순이도 생각이 스쳐가는데!!
요즈음
살구꽃의 향기는 예전과는 사뭇다르다
왜냐고요?
모르지만
그냥 살구가 열리는 나무라고 생각이 되니?
어릴 적
감성은 어디로 갔는지??
무감각??
나만
그런가?
ㅎㅎ
여러분들은
살구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어제는
하루종일 봄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는
라운딩도 취소하고
텃밭에 봄상추 40포기를 심었습니다
5월부터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면서
열심히 심었는데
오늘은
쑥갓/열무/조선배추씨앗을
뿌려야겠습니다
오늘도
화사한 살구꽃과 함께
행복한 금욜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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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초록이 작성시간 24.03.30 살구꽃, 복사꽃이라 하기도 하나?
근린공원에 제일 먼저 피어나는 살구꽃
연분홍색 그 꽃을 바라보며
아득한 그리움의 정서가 일어 나곤 했었는데
지금은 이사 와서 그 꽃을 못 보니
그 감성이 살아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네. ㅎ -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30 아니에요
살구는 살구이고
복사꽃은
복숭아 꽃이랍니다
색상도 다르죠
옛날에
보던 살구꽃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듭니다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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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야무지게 작성시간 24.03.30 봄이면 차례대로 화들짝 피었다 내년을 기다리는데 인간은 한번간 세월은 돌아오지 않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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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3.31 맞아요
꽃들은 해마다 피는데
인간은 점점 꼬부라지니???
안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