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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
오늘은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한 그루의 소나무를 발견했다
오월이 오면?
송화가루가 누렇게 흩날리는
봄날에는
요즈음 황사처럼
대단한 송화였던 기억이 난다
그 옛날,
보릿고개가 오면
배고픔과 먹을 게 없던 시절!!
송화열매는
우리들의 간식이었다
약간
소나무향이 나면서 오래동안 씹으면 단맛이 나곤 했지요
쌀밥/보리밥...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송화의 아랫부분을 꺽어서
껍질을 벗기고
속에 소나무껍질이 얼마나 맛이 좋았던지??
경상도에선
"송~구"라고 했던 것 같다
에고?
요런 것 먹어본 사람 있지요?
아마..
도시출신들은 모릅니다
특히..울 수여사님은
전혀 모를 것입니다~ㅎ
옛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
오후에는
눈이 아플 정도로 황사가
많이 불어서??
아무튼
황사주의를 해야겠어요
봄이면
송화가루도 문제인데
중국까지
도움이 안 됩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
(민들레 홀씨 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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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6 송화열매?
꽃이 피기전에 좁쌀같은 열매인데
우리들은
이것을 따서 먹었답니다
아하~
소나무순 속 껍질을 그 곳에는 송기라했군요~^^ -
작성자바람이여 작성시간 24.04.16 송화가 다 익어가는 계절 이네요.
예전엔 몰랐을땐 참 신기하게
여겼는데 요즘은 송화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오면 차 위에 앉을
생각하면 소나무와 멀리 거리를
두며 주차 하는데 신경을 써야 하니
달갑지 않은 계절 이네요.
특히 이곳은 봄엔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이라 멀리 세워도 언제
그렇게 날아와 앉는지 피할 수
없게 되는 실정 이랍니다.
미워할수도 없게 됐네요 ㅎㅎ
사진 속 송화의 열매가 얌전히
익어가고 있어 그저 예쁘기만 하네요 .
소나무 향까지 날아오는 듯 하네요 ㅎ
-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7 송화가
피는 시기가 되었네요
송화가 되기전에
그 열매가 우리들의 간식이 되었죠
그리고
소나무 줄기의 속껍질도 씹어 먹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시절엔
별미였답니다
잠시
사진을 찍어면서 추억속으로 빠졌답니다~^^ -
작성자초록이 작성시간 24.04.17 맞아요 송구
소나무 상수리 새순
올라온 거 꺽어서
껍질벗겨 그 물 빨아 먹었네요
그러다가 송충이한테
쏘여 따갑고 가렵고 했는데
이젠 모두가
아련한 추억속의 그리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17 초여사님
올만입니다
역시나
울 시대라 송구의 맛을 아시는군요
먹을 게 없는 시대라
못 먹는 게 없었죠
찔레순도
멱고 싶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