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끝말 잇기 아름방

지나다가 본...송화(松花)의 추억들이?~~(이)

작성자벼 리|작성시간24.04.16|조회수24 목록 댓글 12

(송화)

오늘은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가,
한 그루의 소나무를 발견했다

오월이 오면?
송화가루가 누렇게 흩날리는
봄날에는
요즈음 황사처럼
대단한 송화였던 기억이 난다

그 옛날,
보릿고개가 오면
배고픔과 먹을 게 없던 시절!!
송화열매는
우리들의 간식이었다

약간
소나무향이 나면서 오래동안 씹으면 단맛이 나곤 했지요
쌀밥/보리밥...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송화의 아랫부분을 꺽어서
껍질을 벗기고
속에 소나무껍질이 얼마나 맛이 좋았던지??

경상도에선
"송~구"라고 했던 것 같다
에고?
요런 것 먹어본 사람 있지요?

아마..
도시출신들은 모릅니다
특히..울 수여사님은
전혀 모를 것입니다~ㅎ

옛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

오후에는
눈이 아플 정도로 황사가
많이 불어서??

아무튼
황사주의를 해야겠어요

봄이면
송화가루도 문제인데
중국까지
도움이 안 됩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

(민들레 홀씨 되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6 송화열매?
    꽃이 피기전에 좁쌀같은 열매인데
    우리들은
    이것을 따서 먹었답니다
    아하~
    소나무순 속 껍질을 그 곳에는 송기라했군요~^^
  • 작성자바람이여 | 작성시간 24.04.16 송화가 다 익어가는 계절 이네요.

    예전엔 몰랐을땐 참 신기하게

    여겼는데 요즘은 송화가루가

    날리는 계절이 오면 차 위에 앉을

    생각하면 소나무와 멀리 거리를

    두며 주차 하는데 신경을 써야 하니

    달갑지 않은 계절 이네요.

    특히 이곳은 봄엔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이라 멀리 세워도 언제

    그렇게 날아와 앉는지 피할 수

    없게 되는 실정 이랍니다.

    미워할수도 없게 됐네요 ㅎㅎ

    사진 속 송화의 열매가 얌전히

    익어가고 있어 그저 예쁘기만 하네요 .

    소나무 향까지 날아오는 듯 하네요 ㅎ

  •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7 송화가
    피는 시기가 되었네요
    송화가 되기전에
    그 열매가 우리들의 간식이 되었죠
    그리고
    소나무 줄기의 속껍질도 씹어 먹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 시절엔
    별미였답니다
    잠시
    사진을 찍어면서 추억속으로 빠졌답니다~^^
  • 작성자초록이 | 작성시간 24.04.17 맞아요 송구
    소나무 상수리 새순
    올라온 거 꺽어서
    껍질벗겨 그 물 빨아 먹었네요

    그러다가 송충이한테
    쏘여 따갑고 가렵고 했는데

    이젠 모두가
    아련한 추억속의 그리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벼 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7 초여사님
    올만입니다
    역시나
    울 시대라 송구의 맛을 아시는군요
    먹을 게 없는 시대라
    못 먹는 게 없었죠
    찔레순도
    멱고 싶어요~ㅎ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