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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았던 남녘 바닷가 지역에
까마귀가 많았어요
까마귀 떼들은 그 동네 무법자 였어요.
주민들이 늘어놓은 호박씨도 물고 가고
편의점 앞에서 아이들이 먹고있는 과자도
물고 가고
동네 멍멍이 밥그릇에 뼈다귀도 채가곤 했지요.
그 멍멍이는 지 밥 안뺏길려고 남은걸 땅을파서
묻더니 어느날 지나 가면서 보니 동맹 결의를
맺었는지 사이좋게 밥그릇에 코박고 있었어요.
까마귀 소리를 자주 듣다보니 감별이 됐어요.
깍 깍깍깍...이건 아기 까마귀
까악 까아악...이건 엄마 까마귀
까아악 카아악...아빠 까마귀
가아악 카아칵...
가래끓는 소리를 내는건 할아버지 까마귀 ..
나름 분석해 봤던건데 그럴듯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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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9 순진하신 수우님^^
소리로 상상한걸 진짜로 믿으시다니요 ㅎ -
작성자좋아요 작성시간 24.04.29 제일 먼저 댓글을 했는데...
전국구이신 해솔정님
예사로 지나치지 않으시고
그곳에선 꺼머귀 음성 분석을 통한
박사급 연구결과를...ㅎ
아주 섬세한 분석이 예사롭지 아니합니다.
전 세계에서 해박사님이 처음 같아요.
축하드리고 환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29 조류학회에 보내볼까요
박사학위 줄랑가..ㅎㅎㅎ -
작성자벼 리 작성시간 24.04.30 그참
연구를 많이 했네요
어디?
박사급 논문으로 적합할 듯합니다
그리고
걱정하던 혈압?
괜찮아졌지요? -
답댓글 작성자해솔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4.30 인제 160~170을 왔다갔다
하는데 더 낮춰야 된다고 약을 세게
처방해 줍디다
그래선지 약을 먹으면 좀 어지럽고
미열이 나요
그래도 위험수치 넘겨서 다행이지요
벼리님 신경써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