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이런 사람하나 있었으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 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 도종환 '다시 피는 꽃' 중에서 -
요즘에는 '관포지교' '수어지교' '죽마고우''문경지교' '금란지교' 라는 말이 많이 희석되어지는듯 합니다.
시간나서 만나는 사람이 아닌 시간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귀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많지만 사람은 귀한 시대인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나그네사랑 작성시간 24.01.25 그렇네요.
나 자신부터 시간이 나서 만나는 사람이 되지 말고,
시간을 내서 만나는 사람이 되어야겠죠.
좋은 글 출석부에 머물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박지연님.
감사합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새여울 작성시간 24.01.27 너무 늦은 출석 에
미안한 마음담아 흔적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