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출석부

[유누]

시절인연.

불가에서 이르길 인연이란 상황과 시간이 맞아야 생기는법이다.

하여,잠시 회상하면~

과거에 내 친구들이 나를 부르기를 불도저라 하였다.

이유인즉슨,

무슨일이든 한번 발동하면 끝까지 밀어부친다 해서 부쳐진 별명이다.

그건 20대에 그랬고,지금은 별볼일 (?)없는 힘없는 노인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시 한번쯤은  

어릴때 소꼽놀이 하듯 시절인연을 만들고 싶다.

누구나 어릴적 인연은 있지만,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인연은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국민학교 다닐때 기억나는건 연필따먹기다.ㅋ

여기저기 패인 나무책상에 가운데 금을 그어놓고 연필을 놓고 팅겨서 나가면 먹기 하는건데,

맨날 따먹다가 담임선생한테 들켜서 반죽기 일보직전까지 맞은 기억이 난다.ㅎ

그시절 인연은 거의 모른다.다들 어디서 잘 살고 있을것이다.나한테 연필 많이 뺏긴 친구 미안하구나.ㅎ잘 살아라

중학교 때부터 공부밖에 모르고 살았다.그때의 인연들도 다들 어디서 잘 살고 있을것이다.

고등학교시절 대학시절 친구들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그리고 직장다닐때 인연들,거의 소멸되었다. 일찍 사업을 시작해서 그럴것이다.

이제는 인생이 다시 시작되는 60대에 들어섰다.

언제부터인지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붙잡지 않는 평범한진리가 몸에 익어가고 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그런 보편타당한 진리속에 카페생활을 하리라 생각한다.

같은 나이때만 있는 모임이라면 사람이 많아지면 파가 갈린다.

당파싸움하듯이,다들 똑똑하니까 이런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여기는 조금 특수하고 이런 모임은 우주상에 하나밖에 없을것이다.

12년씩 차이나는 선후배들이 모여있는 모임.

공통의 주제는 오로지 같은띠 하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특별한 시절인연이 되고 있다.

여기에 선배님들의 경험과 껌팔이방장님의 여유있는 지도력으로 다시 탄생하고 있다.

우리들 다시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존경하는 

시절인연의 당사자가 되기를 

주저없이 감히 외치고 싶다.

유누올림

[유누]

큰이서방선배님 안녕하세요.
항상 소방을 위해서 솔선수범하시고 글도 많이 올리시고,
우리 후배들의 귀감이 되십니다.
좋은인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일 좋은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안하세요.
감사합니다.

[라밴다2]

유누 칭구님
절절히
공감가는
내용 이구려~
볼수록 매력남 이십니다ㅋ
외양간에 흐르는 이좋은 분위기 무엇인가?
결국 좋은 인연이 모여서 활기를 더하네요
소방이 궁금하고 자꾸 들여다
보게되고 멋진 선배님들 칭구들이 이끄는 외양간이 와글 와글
27일에도
다같이 모여서 정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행복한날 되세요~♡

[유누]

라밴다2친구 방가와요.
좋은인연이라는 것은 스스로 만들어간다고 봐요.
항상 분위기좋은 상태를 우리 총무님이 만들어가지요.
그러니까 이렇게 갈수록 분위기 좋은 소방이 되고 있지요.
동서남북 분주하신 총무님
항상 건강에도 신경 쓰세요.
홧팅.~

[전성훈]

유누님 의미있는 글입니다.
모두가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더위에 건행하세요.

[유누]

전성훈선배님 안녕하세요.
장마철에 특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무더위를 잘 피하시다가,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항상 건안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