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나 했더니 어느새 여름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옷깃을 여미게 하던 바람이
이제는 슬며시 등을 밀어주듯 따뜻해졌습니다.
연분홍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던 순간도 잠시,
초록 잎사귀는 어느새 짙어져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있습니다.
계절은 늘 이렇게 말없이 우리 곁을 스쳐갑니다.
붙잡고 싶어도 머무르지 않고,
느끼기도 전에 다음 계절로 넘어가 버립니다.
그래서인지 봄은 늘 아쉬움으로 기억되고,
여름은 어느 날 문득 “벌써?”라는 말과 함께 다가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닮아 있지 않을까요.
젊음이라 부르던 시절도, 바쁘게 살아오던 나날도
돌아보면 한 계절처럼 짧게 스쳐 지나갑니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을 조금 더 천천히 바라보고,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 마음을 조금 더 나누며,
지금 느끼는 햇살과 바람을 가슴에 담아두어야겠습니다.
봄이 짧았던 만큼,
다가온 여름은 더 깊이 느끼며 살아가길 바라면서.
오늘도 우리 인생의 한 계절을
소중히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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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리즈향 작성시간 26.04.15 더위가 무섭다는걸 몇년전부터 알았기에 올해는 더위에 미리 대비했어요
집안에 에어콘 가스충전도 미리미리..^^
더위야 물럿거라~~~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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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에요 작성시간 26.04.15 잠깐 왔다가는 봄 철이 되어 버렷으니
이마음 어찌 서운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만~
잡을래야 잡을수도 없으니
그져 바라만 봅니다,
이제 여름이라는 애 가 올텐데
철없이 불을 질러
얼마나 혈압이 오를지,
여름아 너는 오래 머물지 말고 떠나거라~~?? -
답댓글 작성자대원 작성시간 26.04.15 누구맘대로 일찍가란다고갈까 ? 올해는 더욱 뜨겁다는대 찜통속에서 어찌지낼까 큰 걱정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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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원 작성시간 26.04.15 봄이 왔어뎐가 기억도 없는듯 헌대 벌써 한여름 입니다 벌써 찜통속 이랍니다 아이스께끼 주문하였어요 식구들 입막으로 여름이 제일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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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나영우 작성시간 26.04.15 건강이 최고 👍 입니다
심해 지기님과 말씀에
저 자신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