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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띠방

질박한 항아리같은 사람

작성자뜬구름,|작성시간24.01.18|조회수90 목록 댓글 3

 

 

 

 

질박한 항아리같은 사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꺽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 
잠깐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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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유. | 작성시간 24.01.18 몸도 마음도 지친날이지만 고문님의 좋은글로
    다스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창밖 | 작성시간 24.01.18 있는 그대로의 꾸밈없는 진솔함이 갖추어진 사람이군요..
  • 작성자임경홍 | 작성시간 24.01.21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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