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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띠방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작성자뜬구름,|작성시간24.03.18|조회수108 목록 댓글 2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고래고래 소리도 질러보고

그 못마시는 술을 밤을 새워

마시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만 아픈 중 알았습니다

그래서 끝없는 원망의 말로 밤을 지새우고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정말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먼저 이별의 이야기를 꺼낸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고 그렇게 초라하게

버려진 나만 아픈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당신을 미워하고 또 미워했습니다

 

당신 앞길에 먹구름이 드리워

그 쏟아지는 푹풍우 안에서 간절히 부르는 

이름이 나이기를 바래고 또 바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야

당신 역지도 나처럼이나 아팠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다가

다시 두개로 갈라서는 일 앞에서

아파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이재서야 깨달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당신에게 미안해집니다

아픈 내색 하나 하지 않고 떠나가신  당신이

얼마나  나를 사랑했었는지를

그 시절 바보처럼 나는 

나 혼자만 아픈줄 알았습니다

 

이제서야 당신의 깊은 사랑 앞에서 무릅을 꿇고

당신을 미치도록 그리워 하며

간절히 당신의 행복만을

소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좋은 글 가운데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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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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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창밖 | 작성시간 24.03.18 모든 것을 한참 시간이 지나고 이제서야 깨달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 작성자소유. | 작성시간 24.03.18 슬픈이야기이네요~
    누구나 그 순간에는 잘알지 못할수도 있겠지요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면~후회만 남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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