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띠방 정모에 대한 <이선생>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
‘아름다운5060’ 카페에 가입 후 양띠방 모임에는 가능한 참석하여 회원들과 친목을 다졌습니다. 그간 참여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정모의 형식 혹은 내용과 관련하여 지극히 개인적, 주관적 의견을 제시합니다.
잘 아다시피 우리 5060 카페에는 100개가 넘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인적 취향에 맞추어 골라 먹는 재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게시판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오로지 개인적 취사선택에 따르는 것이지 누가 강요할 수 없습니다. 즉 양띠인데 왜 그 방에서 노느냐고 나무랄 수는 없습니다.
내 경우, 여유가 있을 때에 대부분의 게시판을 클릭하며 눈팅을 많이 하지만, 카페 활동 대부분은 양띠방에서 일어납니다. 처음 오프에 나간 것 또한 양띠방입니다.
처음 참여한 양띠방 정모 : https://cafe.daum.net/beautiful5060/9xyH/21543
물론 청계천 산보에 마음이 당겨 <길동무동호회> 모임에 갔다가 지팡이를 짚으니 일행에 뒤떨어져 혼자 청계천을 걷고 뒷풀이 장소에서 <수키>님을 만났지요. 또한 꽃을 좋아하다 보니 <폰앨범> 방에 자주 접속하고, 개인적 인연으로 <톡톡수다방>, <서화동호회> 게시판을 들여다보고 오프에도 한 번씩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아름다운5060 카페에서 나의 최애 게시판은 <양띠방>입니다.
양띠방 회원들을 만나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회원들 모두가 1943년 혹은 1955년, 1967년 출생자들, 양띠들이니까요. 게다가 대부분이 동갑내기 55년 을미생들이기에 살아온 세월이 같으니 설명이 필요 없지요. 어쩌면 국민학교나 중학교 혹은 고등학교 동창일 수 있기에 얼굴만 봐도 정이 갑니다.
각설하고, 방장 님이 지난 번 7월 정모를 앞두고 의견을 제시하라 했으니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밝힙니다.
1. 첫째, 모임에 참가하는 회원의 자격 문제입니다. 즉, 양띠방 모임은 양띠들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물론 카페 메니저 혹은 카페 전체 운영위원 혹은 다른 띠방 방장의 옵저버 형식의 참여는 환영해야겠지요. 그러나 개인적인 친분으로 양띠 외의 회원을 양띠방 모임에 초대하는 것은 초대하는 사람이나 초대받아 오는 사람이나 둘 다 이해하기 힘듭니다. 양띠들 참석율이 저조하다 하여 다른 띠들도 오라고 하면 오히려 양띠들이 더 외면을 할 겝니다. 43이건 55건 아니면 67이나 79건 양띠방에는 양띠들만 모이면 좋겠습니다. 열두살씩 차이가 나더라도 '띠동갑'이란 말로 더 친근해질 수 있지요.
물론 띠가 달라도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 양띠방 정모가 아닌, 띠 제한이 없는 다른 방의 모임에서 만나 정을 나누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띠방 정모에서는 양띠들만의 정을 느끼고 싶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길동무동호회, 폰앨범, 톡톡수다방, 서화동호회 오프에 가서 띠가 다른 회원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만, 적어도 ‘양띠방 정모’에는 양띠들만 모였으면 합니다.
2. 둘째, 모임의 내용입니다. 우리들 얼굴 다르고 이름 다르듯이 취향이 다 다릅니다. 오프 모임에서 하는 일 – 주로 흔히 음주가무(飮酒歌舞)라고들 합니다. 즉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그런데 먹는 것은 모르겠으나 주가무가 주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차 모여 식사하고 식사가 끝나면 돌아가며 자기소개하고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혹은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끼리 정담을 나눈 후에(노량진에서 있었던 리더들의 모임에서 그게 가능하더군요, 하긴 이렇게 할 만한 장소가 또 문제겠지요) 노래방 갈 사람(물론 노래방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지만), 호프집에 가 술마시며 이야기 나눌 사람 그리고 커피숍에 가 차 마시며 정담을 나눌 사람으로 나누어 2차가 진행되면 어떨까요. 그렇기에 1차 모임 장소는 노래하고 춤추는 곳이 아닌, 다함께 맛난 식사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가성비로도 좋은 자리가 최우선이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음주가무(飮酒歌舞)가 주가 되어서는 양띠방이 아니라 그냥 먹고 노는 방이 되어버리기에 양띠들끼리 정을 느낄 수 있는 대화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같은 세월을 살아왔기에 대화가 잘 통하리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싶은 사람들은 술마시기방, 팝방, 가요방, 댄스방, 트래킹, 산행방 등등 그런 것을 주로 하는 방이 우리 5060 카페 게시판에 많으니 그 방에 가셔서 즐기시고 양띠방에서는 양띠들만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그야말로 동갑내기들만의 정이 담긴 방으로 만들면 어떨까요. 그렇게 정을 나누는 방법 – 당연히 다소의 주가무가 곁들여지겠지만, 양띠방 정모가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주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3. 마지막으로 회비 문제입니다. 첫째 가능하면 장소 사용료가 있는 곳은 피했으면 합니다. 장소 빌리는 데에 이, 삼십만 원을 쓰게 되면 회비로 운영하는 모임, 결국 먹는 것이 부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소를 대여해 주는 곳보다는 그냥 음식 맛나게 하는 곳을 찾아 편하게 먹는 것이 가성비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위 3과 관련하여, 정모에 회비가 있으니, 회비 내고 일도 해야 하는 경우는 없애면 좋겠습니다. 장소를 대여하고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면, (물론 봉사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는 음식 만들고 서빙하고 마무리까지 해야 합니다. 사적 인연으로 혹은 친밀감으로 와서 도와주는 분들이 생기는데, 회비 내고 모임을 하며 그런 것까지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방장이나 총무 혹은 운영위원이니 그렇게 봉사해야 한다구요? 글쎄요, 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회원에게 일을 시킬 게 아니라, 양띠방 회원이라면 모두가 회원으로서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양띠방 정모라면 양띠 갑장들끼리, 모두 손잡고 함께하는 모임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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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적인 내 생각입니다.
다른 의견들 또한 많겠지요.
(생각 다르다고 딴지 걸기 없기 – 틀린 게 아니라 좀 다른 생각일 뿐이니까요)
메뉴 정하기, 그에 걸맞은 장소 정하기~~~ 방장 님이 참 골치 아플 겝니다.
다양한 의견 수렴하여 양띠방 정모에 많은 양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족행사, 직업과 관련하여 날짜가 겹쳐 몇 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8월 10일 모임에는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우리 양띠 갑장들, 얼굴들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부천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7.28 많은 회원들이 의견을 내어 모임이 더 즐거운 자리가 되면 참 좋겠습니다.
^(^ -
작성자혜애아 작성시간 25.07.28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맞사옵니다
초보이시오니
카페문화도 초보
카페는 작은 뜬소문에도 다치는 곳여요
그치만 사람사는 곳에선
문화가 스스로 정립이 되니
세월~그 연륜에 맡기다보면
또다른 흐름의 지혜도 보옵니다~~ㅎ
마음이 맑으면
얼이 몸에 배이겠지요
존재의 새날속에 우리들.....
걍 누리며
행복 맹급시다~
어제 읽고선
오늘은 졸필로 한줄 놓아봅니다~*_* -
답댓글 작성자소몽 작성시간 25.07.28 혜애아친구가 정리를 해주시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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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혜애아 작성시간 25.07.28 소몽 오랫만에 글과의대화
작은 행복이
시너지로
마음의 평안함을 주니
이또한 많은 마음의 대화 .....
그래서 또 빙그레 미소를~~~*_* -
답댓글 작성자부천이선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25 혜애아 사이버에 가입한 것이 1990년 5월 6일이니 그간 사이버 카페 모임의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었다지만
이곳에 가입한 것은 채 2년이 안되었으니 여기서는 초보가 맞네요.
그래서 눈팅을 더 많이 하면서 오프모임은 주로 양띠방에 가지요.
방장이 의견 내보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주관적 의견 - <양띠방 정모에는 양띠들만 모이자> -고 말했던 것.
내가 참석하는 모임이 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더 많은 양띠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할 뿐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