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화님을 세 번 만났다.
첫 번째는 파티룸에서였고
두 번째는 남양주 흑염소 잔치에서였고
세 번째는 용추골 피서행사에서였다.
첫 번째는 하얀 와이셔츠 입은 모습이 돋보이던데
사회를 참 재미있게 보더라.
KBS 전국 노래자랑 프로 사회를 맡았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오프닝 멘트와 클로징 멘트를 하던데
크루즈 여행 사회를 보던 사림인가...? 했다.
세 번째는 용추계곡 피서 현장에서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적지(適地)를 찾아내던데
풍수를 하는 사람인가...? 했다.
그가 용추계곡 물놀이를 하는 걸 지켜봤는데
들랑날랑 들랑날랑~ 열다섯 번을 하더라.
이건 뭐 회비 25,000원 내고
본전을 뽑아도 몇 곱절 뽑은 셈이 되는데
몸은 또 얼마나 날렵하던지
꼭 날다람쥐 뛰어다니 듯하더라.
세상에 태어났으면 그렇게 본전을 뽑고 가는 거다 뭘.
이제 나이가 칠순을 넘어섰는데도
몸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배도 안 나왔으니
b 형도 아닌, J 형도 아닌
완전히 I 형이던데,
나야 모임에서 남들이 상 다 차려놓으면
젓가락 들고...?
젓가락도 들지 않고 덤벼드는 스타일인데
대화님 같은 사람이 있기에 나는 묻어간다네요
*포스팅은 날다람쥐 같은 대화 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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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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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7.29 그렇군요.
주책없는 이 노야도 즐거웠으니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이야 더 즐거웠겠지요.
함께해서 더 즐거웠다네요.ㅎ -
작성자채스 작성시간 25.07.29 대화는 자두뿐만 아니라
입을 가진 모두에게도 필요합니다
오죽하면 이효석씨는
낙엽을 태우면서도 대화가 필요하다 했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7.30 그렇군요.
그런데 나이치곤
너무 날렵해서
샘나더라니~ -
작성자지여니 작성시간 25.07.30 날 다람쥐같은 캐릭터 ...
잼나게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7.30 아나봐?
꼭 날다람쥐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