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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띠방

선무당 이야기

작성자석촌|작성시간26.06.05|조회수405 목록 댓글 8

 

    선무당 이야기

 

인간은 이성과 감성과 직관에 따라 움직인다고 한다.

잘 수양된 사람은 직관에 움직여도 별 탈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사달을 낼 수도 있다.

 

감성에 따를 경우도 그와 다르지 않아서

서로 통하는 관계에선 문제 될 게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충돌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함께 살아나가야 할 마당에서는

모두 이성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

그 이성의 명령에 따라 각종 규범이 마련되기도 하는데

그게 근대 이후에 확립된 합리주의적 생활방식이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한다.

한 사회를 선무당이 지배하면 어찌 될까?

그게 한 사람에 국한된 문제라면

그리 큰 걱정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리저리 전염된다면 어찌 될까?

선무당이 지배하는 사회를 바로 잡으려면

선무당을 퇴출시켜야 하는 이치가 여기에 있다.

 

유기체는 변신(Metamorphosis)을 거듭하며

생명을 유지해나간다.

사회학자의 말을 빌 것도 없이

우리의 생활터전도 마찬가지다.

변신은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판단 및

민주적 절차에 의해서만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사회 곳곳에 그렇지 않은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비일비재(非一非再)란?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니란 말이지만

쓰이기는 하나도 아니요 둘도 아니요

수두룩하다는 것이니

세상을 정화하기도 참 어렵다.

 

안개 자욱한 이 아침에 거창하게 이야기할 것도 없이

나부터 내 자리를 잘 찾아야겠다.

 

그제 지방자치 선거가 끝났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났음에도 어수선 한 곳도 있다.

바로 내가 사는 송파구의 일인데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를 제때에 못 했다는 이들도 있었다 한다.

이건 정치 이야기가 아닌 행정 이야기인데

아이 티 강국이라는 나라에서 참 아이러니 하다.

 

그래도 수습되길 조용히 기다려봐야 한다.

우린 5천년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아니한가.

미친년 널 뛰듯 너도나도 뛰어대면 

더 어지러워질 뿐이다.

 

이곳 양띠방이 잠시 검불에 걸려 주춤거렸지만

아침 바람에 말끔해졌다.

아쉬움이야 있겠지만 어쩌랴..

오는 6월 정기산행에도 참여하고

7월의 양띠방 주관 산행도 준비해나가자.

 

석촌(夕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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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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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나국화. 만날 때 쳐주면 되겠지요.
  • 작성자미류 | 작성시간 26.06.05 잘 읽고 흔적 남기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고맙네요 미류 방장님.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석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5 김 총리가 나서서 답하기를
    특검도 국정감사도 받겠다고 했데요.
    차근차근 정비해나가야 하겠는데
    더 이야기하면 정치이야기가 되니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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