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힘찬 출발 / 베베 김미애
하루도 빈틈없이 살아온 2025가 가고
병오년이 힘차게 도래했네요
만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음식을 만들면서
침묵 속에 지나온 나의 흔적을
되돌아보며
역시 베베는 잘 살아왔어
스스로에게 쓰담표를 주며
그래도 교만하면 안 되지
사실 그런 생각도 안 들었지만요~
존경하는 오라버님께 보내 드리려고
새벽부터 일어나
몇 가지 음식을 만들었어요
어젯밤에 늦게 귀가하는 통에
밤 11시가 다 되어
동네 마트에서 재료를 샀어요
채소 값이 많이 뛰었더군요
동장군에 얼어 죽어서들
수확을 못해 금값이 되었다는군요
먼저 초하루 날 제가 먹은 것
떡국, 동치미, 김치
이렇게만 먹어도 꿀맛인 걸
베베는 뭐든지 잘 먹는답니다요
숙주나물, 톳나물, 미역국
먹었고요
<올갱이 묵>
끓는 물에 튀겨
적당한 크기로 길게 썰어
오이, 액젓, 김가루, 참기름, 후추, 깨소금으로
버무려 먹었는데 훌랄라~ 하
<간식>
오라버니가 좋아하는
찰떡, 송편, 찹쌀 모찌,
떡국 거리, 양지 고기
<오라버니께 드릴 먹거리들>
<신정 이후에 먹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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