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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나비

빈 깡통

작성자오로라 1|작성시간26.06.02|조회수144 목록 댓글 7

빈 깡통


똥인지 된장인지

맛도 모르면서

무조건 매달린다



시시 때대로 붙어 있으며

갖은 사탕발림을 늘어놓고

원대한 꿈을 채우는 줄 몰랐다



지구와 달처럼

자전과 공전 속에

무한한 우주의 공간을 알게 됐지만



초심은 술이름으로 치부하고

때로는 반짝이는 별구경에

천체망원경에 눈길을 빼앗겼다



빈 깡통 속엔 프리즘과 렌즈뿐

별과 달은 그림에 떡

공허함만 일깨운다.


걸맞게 살아가기도 어려운데

고귀한 이름에 똥칠을 한다

아니 땐 굴뚝엔 연기 날까?


침 뱉고 돌아선 우물에 다시

찾아올 것을


부끄럼도 알고

창피함도 알아야

겨우 인간이란 것을


호국 보훈의 달 6월 1일 새벽
놓아버렸던 낙서장 채워본다.


https://youtu.be/yKRWUGOF9ZM?si=pl700Fj7TLrAmA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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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꽃사슴. | 작성시간 26.06.02
    그거 먹어본 사람 있을까?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오로라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2
    의외로 있더라고
    놀라운 건
    지속적으로 먹고있어 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꽃사슴. | 작성시간 26.06.02 오로라 1 
    요즘은 사료가 잘 나오니까 개도 안 먹던데, 우리집 푸들은 손자가 생산 해놓은거 냄새만 맡아보고 가더라고 ㅋ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오로라 1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2 꽃사슴. 
    푸들이 늙어
    후각 미각을 잃었구만
  • 작성자김명자 | 작성시간 26.06.03 된장만 찾으세요
    아주 건강하게 오래오래
    잔방에 나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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