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더워진 밤
창문을 활짝 열고 불을 껐다.
어둠의 빛깔은 예상과 달랐다.
길건너 아파트 불빛이
세로로 갈라진 브라인드 사이로
깊숙히 들어오더니
은행잎 그림자들이 머리맡에서
요란한 몸짓으로
벽면에 그림자를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을거라 여겼던
어둠속의 은행잎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빛과 그림자로 채워지는 세상에
그림자만으로
삶을 채우고 있는 사람도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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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더워진 밤
창문을 활짝 열고 불을 껐다.
어둠의 빛깔은 예상과 달랐다.
길건너 아파트 불빛이
세로로 갈라진 브라인드 사이로
깊숙히 들어오더니
은행잎 그림자들이 머리맡에서
요란한 몸짓으로
벽면에 그림자를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을거라 여겼던
어둠속의 은행잎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빛과 그림자로 채워지는 세상에
그림자만으로
삶을 채우고 있는 사람도 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