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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방

[자작시]나 어릴 적에...

작성자서우.|작성시간26.06.09|조회수107 목록 댓글 4

 

Sweet People - 쟝을 위한 발라드

 

 

나 어릴 적에...자작시

                 /서우(수린강성우)

 

나 어릴 적에...

언제나 그랬다. 아침엔...

 

눈 뜨자마자, 부스스 비비며

삐걱 방문을 열면

싸한 새벽 공기와 함께

울 집 정원의 꽃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문 위 수줍은 능소회

행복의 나팔수 접시꽃

밤새 입에 먹이 넣어주고 다독여준 금붕어꽃

그리고 각양각색의 장미꽃

 

울 아빠에게 가장 사랑받는 풍성한 달리아꽃

텃밭 넝쿨 위 주렁주렁 수세미와 오이

지붕 위를 풍성하게 장식한 호박꽃

언제나 날 유혹하는 샘터 옆 포도송이들

 

툇마루 한편에 핀 

상큼한 향기 속에 번지는 오늘의 정성

학교 교실과 교회 단상을 환하게 장식할

아버지가 피운

아, 한 무더기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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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회천 | 작성시간 26.06.10 서우님 시를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다알리아, 채송화, 나팔꽃, 해바라기, 봉숭아도 있었지요 우리집 마당에^^
  • 답댓글 작성자서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그 땐 그게 행복인줄 모르고 살았지요
    지나고 나니 그 때가 달콤 행복이였슴을~~♡
  • 작성자수영 | 작성시간 26.06.10 서우님
    멋진 시 잘 봤어요.
    시골집이 그려지네요.
    봄부터 피는꽃들이
    참 예뻤는데
    최고로 수국이 피면
    마당하나가득 하얗게 하얗게 ~~~

  • 답댓글 작성자서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수영총무님도 그런 추억이 있군요
    수국향이 여기까지 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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