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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혹은 때때로

작성자나미.|작성시간19.12.12|조회수328 목록 댓글 5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 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노을인가 



글/조병화 시인의 <늘, 혹은 때때로>









그림/현대미술 비유적화가 마크 스페인(Mark 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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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강남스타일 | 작성시간 19.12.12 아름다운 즐감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2.12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케빈2 | 작성시간 19.12.16 세월이 다 가기전에
    그립고,보고싶은 사람들
    많이 만들어야 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9.12.16 빙고~~~정답입니다!
    사람이 재산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소 리 | 작성시간 19.12.19 보고싶고
    만날수 있고
    갈수 있는 곳이 있는 우린!
    행복한 사람중에
    복 받은 사람입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나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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