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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판타지소설/광무] 책소개 신문기사

작성자청노루1|작성시간22.06.21|조회수96 목록 댓글 0

https://www.womaneconom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1949


이승과 저승 오가는 왈츠의 초고수
몸치에 빙의해 천상의 춤 광무 황홀경
댄스스포츠 세계 실감나게 묘사해
청노루 지음┃부크크 플랫폼┃2022
“여태껏 춰보지 못한 그리고 느껴보지 못한 미칠 듯한 춤, 그건 광무(狂舞)였다.”

현실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과 희망을 판타지 소설 장르에 담은 댄스스포츠 소설이 출간됐다. 모던댄스 프로 청노루(본명:조태현)의 『광무(狂舞)』다. 2월 신간 『광무(狂舞)』는 댄스스포츠계 최초의 장편 판타지로 이미 왈츠에 입문했거나 댄스에 관심이 있다면 술술 읽힐 댄스스포츠 소설이다. 초보 입문자가 거쳐야 할 애환과 파트너 관계 등 댄스계의 여러 사연들과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그렸다.

『광무(狂舞)』는 현실과 천상세계를 넘나들며 댄스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설은 장승백(유아존), 백장미(비너스), 박달재 세 주인공이 그려나간다. 바람둥이 장승백은 왈츠의 초고수다. 댄스 파트너이자 연인 백장미(비너스)를 두고도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우다 교통사고로 죽는다. 장승백의 영혼은 저승으로 끌려가는데 마침 옥황상제의 셋째딸 눈에 들어 그의 춤 선생이 된다.

현실세계에선 천하의 몸치 박달재가 장승백의 옛 연인 백장미에게 춤을 배우러 온다. 박달재는 천하의 몸치여서 여성 회원들로부터 온갖 설움을 당한다. 그 사이 천상세계에 있던 장승백의 영혼은 천상시녀를 유혹해 인간세계로 탈출한다. 그러나 육신이 없어 귀신으로 떠돌다 박달재와 조우해 그에게 빙의한다

박달재는 꿈 속에서 장승백으로부터 춤을 전수받고 왈츠의 고수가 된다. 어느 순간 백장미는 박달재의 춤이 장승백의 왈츠와 같다는 걸 알아차린다. 이렇게 둘이 아닌 셋은 천상의 신의 경지에 이른 왈츠 '광무(狂舞)'를 추며 무아지경에 빠진다. 이후 장승백은 저승으로 돌아가 저승세계에도 왈츠 열풍을 일으킨다.

이 책에서는 왈츠를 주로 다룬다. 여성경제신문의 '더봄' 필진이자 프로 댄서인 강신영 작가는 본지와 통화에서 "왈츠는 볼룸댄스(사교적인 즐거움을 위해 2명 내지 그 이상의 사람들이 함께 추는 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춤이면서도 알면 알수록 어려운 춤"이라며 "필자가 댄스의 고수이기에 왈츠를 통해 댄스스포츠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작가는 "댄스스포츠의 세계를 이처럼 적나라하면서도 세밀하게 묘사한 소설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초보자 때의 설움, 파트너와의 갈등, 기량을 익히는 과정의 고초, 최고의 수준에 오르고 난 후부터의 쾌재와 보람, 만족감 등이 실감나게 묘사돼 있다"고 평했다.

작가는 여성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실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과 희망을 소설에 담아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판타지 소설 장르에 담은 본격 댄스스포츠 소설"임을 강조했다.

청노루 작가(본명:조태현) ./ 사진=청노루 청노루 작가(본명:조태현) /사진=청노루 작가 청노루(본명 조태현)는 댄스학원을 운영 중인 모던댄스 프로다. 약 15년의 선수 경력이 있으며, 200회 이상 댄스 대회에 출전했다. 1996년 천리안 통신작가로 활동했다. 단편소설로 『별이 쏟아지는 언덕』(1980), 『탈을 쓴 목자』(1990)와 중편 소설 『갈증의 바다』(1995), 장편 소설 『유부녀』(1996), 『들꽃같은 여자1,2』(1997), 『뇌탈취』(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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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문 광무 기사
울산신문 2022.6.10.금

지상과 천상의 경계 넘나드는 춤사위
댄스판타지 소설 '광무' 출간
청노루 작가 경험 상상력 더해

현실에서 이룰 수 없었던 꿈과 희망 사항을 판타지 소설 장르에 담은 본격 댄스스포츠 소설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댄스판타지소설/광무(狂舞)]는 댄스스포츠계 최초의 장편 판타지 소설이다. 댄스 지도서 중심의 책이 몇 권 있을 뿐, 관련 책이 많지 않은 댄스계에서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섬세하고 리얼한 본격 댄스스포츠 관련 소설은 없었다. 광무는 현실과 천상세계라는 독특한 배경 위에 진정한 댄스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준다.

왈츠라는 댄스를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는 강한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댄스스포츠를 접했거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댄스계에 몸을 담아왔던 청노루님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 멋진 상상력을 더한 소설이다. 단순한 소설에 그치지 않고 영화나 드라마 에니메이션으로도 만들면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탄탄한 구성과 줄거리의 완성작이다. 그간 나왔던 몇 편의 댄스 주제 영화들이 일본영화 <쉘위댄스> 외에는 대부분 제비족이나 어려운 환경의 댄서를 등장시킨 어두운 소재였다. 반면에 광무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소설은 현실 세계는 물론 저 세상을 무대로 했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안 들게 재미있게 스토리를 리드했다. 댄스에 입문해 본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감탄이 나올 정도로 묘사가 훌륭했고, 댄스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공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만든 작품이다.
청노루 작가는 댄스학원을 운영중인 모던댄스 프로다. 약 15년 선수 경력이 있으며 1996년 천리안 통신작가로 활동했다. 단편소설 '별이 쏟아지는 언덕' (1980) '탈을 쓴 목자' (1990)와 중편소설 '갈증의 바다' (1995) 및 장편소설 '유부녀' (1996) '들꽃같은 여자 1,2' (1997) '뇌탈취' 등이 있다.
책은 부크크 플랫폼에서 출간했으며 전자책은 유페이퍼에서 나왔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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