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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를 열심히 배우라고? 어디에서?

작성자샬롬킴|작성시간22.07.29|조회수387 목록 댓글 13

댄스를 열심히 배우라고 해놓고,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할지

일언반구도 없으면 무책임한 거지. 

괜히 잘 알지도 못하면서 큰소리나 쳤다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그래서 한 말씀.

 

우선 남성과 여성은 입장이 다르다.

사교춤을 배우는 남성의 70%는 중도에 포기한다고 한다.

충분히 공감가는 부분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훌륭한 선생한테서 개인교습을 받는 것이다.

하나마나한 공자말씀이고 욕을 바가지로 먹을 소리다.

세상에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냐? 

주머니 사정도 그렇고, 시간과 장소도 애매하고…

 

개인교습을 받을 게재가 되지 않으면 단체반을 추천하다.  

유투브에 댄스 강습 동영상이 엄청 많다.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선생을 고른다.

주위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면 실수를 줄인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등록비도 저렴하다.

가끔은 무료도 있다. 남성에겐 절대로 무료가 없다.

싸고 편하기로는 복지관도 있다.

허나 학원과 복지관은 확연한 수준차가 있다. 

 

학원선생은 넓은 스페이스를 임대하고, 관리비를 부담한다.

모든 리스크를 오롯이 혼자 짊어지는 회사의 오너와 같은 것이다.

복지관 강사는 회사의 비정규직과 같다. 

회사의 오너와 비정규직엔 분명 차이가 존재한다.

물론 오너보다 똑똑하고 헌신적인 비정규직이 있을 수는 있지만,

세상은 확률과 통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단체반이 개인교습보다 싼만큼 단점도 있다.

연습 상대도 나만큼 초보다.  그도 잘 못하니까 배우러 온거다.

임대료가 비싸니 장소도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또한 댄스의 동작을 (휘겨 'figure'라고 한다) 여러 개 묶어서

복잡한 루틴을 만들어 가르친다.

춤 추면서 기억하기가 너무 힘들다. 자연히 늘지가 않는다.

여러 달 계속 등록하게 만든다.

 

춤을 잘 추는 파트너를 만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억지로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시간을 두고 여러 번 추다 보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제비가 걱정이 되나, 요즘 제비들은 늙어서 힘을 못쓴다고 한다.

꽃뱀은 사교댄스엔 돈이 안돼서 풀뱀(골프장)으로 갔다고 한다.

신분이 확실하다면 큰 사고가 터질 리도 없다.

 

어떤 파트너를 구한다?

춤도 잘 추는 데다, 젊고 잘 생겼다.

친절하게 성심껏 가르쳐 준다.

돈도 많아 팍팍 잘 쓰고…  그런 상대는 없다. 

설령 있더라도 왜 자기와 파트너를?  

스스로 거울을 쳐다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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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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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파란여우 | 작성시간 22.08.02 샬롬킴 그렇군요^^
  • 답댓글 작성자유니사 | 작성시간 22.08.03 파란여우 강사 나름이지요 전에 충무로 노광철 선생은 70만원 이카페 회원 부부가 배운다기에 내가 소개하니 두분 합 110만원
  • 답댓글 작성자샬롬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03 유니사 단체교습은 월단위로, 개인은 횟수로 받습니다. 보통 30분 1회당 2, 3만원 받습니다. 모던은 훨씬 비싸고요.
  • 답댓글 작성자파란여우 | 작성시간 22.08.03 샬롬킴 지금 모던 배우고있는데
    비싸긴 해요^^
  • 작성자유니사 | 작성시간 22.08.03 강민 황서희 개인 교습 월20회 130허성범선수도 이분은 왈츠 전문 이분도그러고 예일여고 교수 그분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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