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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제비들 제3부

작성자방죽안|작성시간22.12.21|조회수234 목록 댓글 0

전편에 이어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체팅이란 것을 알게 되고

각 사이트의 "클럽" 이란 곳과

"카페"란 곳이 엄청스럽게

많다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그 세력을 사이버 세계의 

전반적인 구석 구석까지

그 영역을 키워 나가게 된다.

 

급기야 카페에 가입 후

들락거리면서 정말로 자신이

아직까지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카페들을 접하게 된다.

 

여러 카페들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카페를 들라치면

같은 나이의 모임인 띠방과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방, 사진, 골프, 자전거, 배드민턴과 같은

취미생활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동호회 개념이면서 나의 휴식처이자

안식처로서 깊게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음악방을 접하면서

그곳에서 올려지는 링크를 잡아서

크게 음악을 틀어 놓고 집안일을 돌보기도 하고

게시판을 통해서 평소 듣고 싶었던 음악들을

주옥같은 사연과 더불어 신청을 하고

신청 사연과 함께 올려지는 곡에서 아주 찐한~

과거의 기억과 더불어 향수애를

불어 일으키기에 흥미를 넘어서

흥분까지 가져다 주곤 한다.

 

때로는 카페 안 여러방에 들어 가서 

남이 써 놓은 글을 읽어 보고

맨날 눈팅으로 일관하던 글에

용기를 내서 "댓글"을 달아 주기도 하고

차츰 용감하게 서툰 솜씨지만 한땀 한땀

정성이 담긴 자신이 직접 글도 써서

올려 보기도 하면서 점점 인터넷 안으로

깊숙히 빠져 들게 된다.

 

물론

서서히 그렇게 빠져 든다고 말은 하지만

조금만 더 내면을 들여다 보면

스스로  빠져들게 사이버 정책상으로

유도하는 경향이 더 짙다는 점도 아셔야 한다.

 

각 사이트마다 적재적소에 배치 되어서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사이트로 불러 모을까 연구하는 

고급 두뇌들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들이 작용되어 진다.

 

한번 빠져들면

그 어떤 일이던 간에 그일에 대한

강한 "중독" 증세를 불러오게 마련이다.

그렇다고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그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니  

이점에 대한 오해는 마시길

 

문제는 이렇듯 각 사이트에

마련 되어진 곳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부터

서서이 자신의 인생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기는 일들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한다는 우려에서 드리는 말씀이다.

 

대부분 다 아는 내용이라서

싱거울 수도 있겠지만

초보 인터넷 체터들을 위해서

 

첫째 내게 가장 많이 접근을 해서

들어 오는 것은 "쪽지"란 것이다.

 

자신이 로그인해서 처음

인터넷 모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어디 공간 어느 자리에서도  쪽지란 것을

아주 손쉽게 보낼 수가 있으니

 

몇년 동안 사이버공간에서

손가락에 물집 꽤나 잡힌 분들이야

나름대로 필요 없는 쪽지는 다 막을 수가 있지만

문제는 모든일에 적응이 안된 어설픈

초보 체터들이 문제가 된다.

어찌보면 쌩 초보들은 별 문제가 전혀 없다.

 

쌩 초보들이야  처음부터

잔뜩 겁을 먹고 아예 보지도 듣지도 않으니

큰 문제거리 자체에 휩쓸려 들어가지를 않는다.

진짜 문제는 몇 개월 동안 인터넷을 기웃 거리면서

귀 동냥, 눈 동냥으로 얻어진 섣부른 자부심으로

어설픈 중고 아닌 중고 신인들이 문제가 된다.

 

자동차를 운전해 보신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공감이 되리라 본다.

물론 손가락에 물집꽤나 잡힌 나름 무림고수들도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렇게 어설픈 초보시절을 겪고

현재의 고수대열에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두번째 일창(일대일 대화)을 통해서 접근해 오는 방법

 

요즈음은 각 카페마다 

개인의 정보 보기 권한을 볼 때는

최우수회원이나  운영자 이상이라던지

많은 제약을 걸어 놓습니다만

과거에는 왠만하면 상대편 정보 보기를 통해서

일대일 창을 아주 손쉽게 열었다.

 

쪽지도 황당하겠지만

처음 인터넷을 접하는 분들한테

팝업창에서 갑자기 화악~ 치솟아

올라 오는 대화창을 보고

카페에 가입한 회원분들이라면 

깜짝 깜짝 안놀란 분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일창" 또한 늘 위험에 노출 되어지는

"헌터"들이 즐겨 쓰는 방법이다.

 

세번째 인터넷에 접속하고

자신만의 아지트인 메일을

급관심 속에 열어 보았을때

전혀 모르는 아이디의 소유자가

자신에게 살뜰하게 보내어진

꽤 그럴듯한 메일을 열어 볼 때

당신의 마음은 흔들릴 것이다.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헌터들이 접근을 해 들어오는

기초적인 방법으로 이 정도가

제일로 많을 것이다.

 

 ---- 가져온 글 ----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복습하는 차원에서 올려 드린다.

 

춤도 초보 때는 위험하지 않고

어느 정도 무르익었다 싶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들 한다.

춤방이 무섭다고

난리 법석들을 하던데

다녀보니 전혀 그렇지 않아

안전불감증에 걸려 들게 되기에 

 

춤방에서

사람을 사귀게 되고

이성을 사귀게 되어

춤방 외에서 만남을 갖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설마 나에게 무슨 일이 오겠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에게는 아닐거야

그런데 이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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