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춤방 여자풍년
춤판에 여자가 많으냐 남자가 많으냐. 여자가 더 많다.
하루는 시장통을 가는데 야채파는 아지매들끼리 대화를 한다. "장군이 엄마 장사하다 말고 어디 간겨 ?" 옆에 아지매 왈 "춤추러 갔디아" 아주 자연스러운 대화다.
남자끼리는 어떠한가. "얌마, 너춤이나 배워봐라. 끝내준다" 대꾸하기를 "차라리 쐬주나 한잔마시고 말지 여편네들 붙들고 남새스럽게 뭔짓이여. 근디 춤추러 가면 여자 꼬시기 쉽긴한겨 ? 어디 한번 가 볼까나" 이게 보통이다.
당연히 여자가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아마 장마 끝나고 나면 콜라텍에 부인네들 홍수처럼 넘쳐 날 것이다. 이건 남자입장에서 우기는 얘기가 아니고 사실이 그렇다.
남자들은 놀꺼리가 많다.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여자는 그렇지 않다. 남자와 기껏 놀 수 있는게 춤말고는 없다. 춤이란 선을 넘지않고 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여자가 넘쳐날 수 밖에 없다.
말난 김에 남자들은 춤판에서 여자 꼬시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이미 다 얘기한거나 마찬가지니 잘 아실게다. ㅎㅎ
춤방에서 여자들에게 관심이 있을래면
남자도 많이가꾸과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여자들 눈이 높아요..ㅎㅎ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