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광주전남 지역방

[스크랩]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작성자청자골|작성시간26.05.26|조회수51 목록 댓글 5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 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운 짐승들을 살게 하는데 제 마음은 페가처럼 아무도 와서 살지 않았습니다.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늘 한복판으로 달아 오르며 가는 태양처럼 한 번 사랑하고 난 뒤 서쪽 산으로 조용히 걸어가는 노을처럼 사랑할 줄은 몰랐습니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면서 얼지 않아 골짝의 언 것들을 녹이며 가는 물살처럼 사랑도 그렇게 작은 물소리로 쉬지 않고 흐르며 사는 일인데 제 사랑은 오랜 날 녹지 않은 채 어둔 숲에 버려져 있었습니다. 마음이 닮아 얼굴이 따라 닮는 오래 묵은 벗처럼 그렇게 살며 늙어 가는 일인데 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 ~~더운데 건강 하셔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아름다운 5060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청자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비가 온 뒤 에는 점점 더워진답니다
    건강 들 잘 챙기시고 날마다 의 삶이 행복하세요
    스크랩 해 왔읍니다
  • 작성자나에요 | 작성시간 26.05.26 new 제 사랑도
    줄이 끊긴 사랑이라 소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흐르는 물처럼
    비탈진 개천을 잘 흐르고 있답니다,ㅎ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자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5.26 new 첫 댓글 감사 합니다.고문 님!
    오늘도 남은 시간 좋은일만있으시기바랍니다
  • 작성자오종태 | 작성시간 26.05.26 new ★좋아요
    노래도 좋고
    만나서 좋고요
    편안한 밤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청자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0:10 new 종태님 께서도 펺히주무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