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3. 30
제주 여행 끝날
종일 제주의 봄비와 함께
운치와 아쉬움의 공존
여행을 마치고
좀 이른 숙소 귀환하여
애월의 저녁 바닷가로 향했다
촉촉한 땅위에
아픈 발목을 끌면서..
바다로의 이끌림
저녁 비구름은
고요한 애월의 바다를 뒤덮어
마음마저도 무거웠던..
고요의 적막은
시끄러움 속에서
나 자신을 해방시켰다
숨통 트이는 큰 호흡은
머언 불빛에 의지하여
마음의 평정을 되찾고
발 아래 부서지는
흰 포말은
바위를 힘껏 부딪혀내는
하얀 고통이
나의 마음이런가
하얗게 부서져도
바다에 스며들어야 하는
세상사의 관계처럼..
집밖의 차가움은
이젠
끊어내고
내일은
집안에
나만의 온기를 채우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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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가희님의
예쁜 댓글이
꽁 감동입니다~~♡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작성자가리나무 작성시간 26.04.02
파란 수평선에 탁 트인 바다를 보니 저절로 시인이 되실 만도 하네요
여기는 지금 벚꽃이 한창입니다
내일은 사진기를 들고 중간중간 담아야겠습니다
발이 완쾌되실 때까지 무리하지 마세요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가리나무님~♡
부산에도
벚꽃이 만개하여
동네마다 마다
벚꽃 대궐입니다
부산엔
벚꽃 천지~예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올파 작성시간 26.04.12 애월의 잔잔한 파도 사진
보기만해도 멋진 클래식이 흐르는 듯 합니다
작년 요맘때 갔었는데...파도가 워낙 거세어 인접도로 접근불가로 차단하고 있던데..
아주 좋을 때 가셨네요~~^^ -
답댓글 작성자꽁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3 넹~~
올파님~♡
조변석개의 제주 날씨
거센 바람엔
옴짝달싹 못 하지요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