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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다리 수국

작성자마론|작성시간26.06.12|조회수109 목록 댓글 11


Lo Que No Se Dijo

 

 

 

요즘은 바아흐로 수국철이다. 예전에는 제주도나 남부지방

어느 특정지역에만 피던 수국이 점차 북상을 하더니 이젠

중부지방까지도 수국축제가 난리도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북해도, 밴쿠버 등지에서 수국을 보고

감탄을 금치못한 기억이 있는데, 몇 년 전에는 우리 동네 하우스

뒷편에 산수국 한송이를 심었더니 점차 커져서 오늘 보니 

꽃이 거의 다 피었다. 그만큼 수국이 이제 가까이 다가왔단

의미다. 

 

작년에 3번 정도 가서 탄성을 올렸던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오늘 아침에 찾았다. 헌데 작년과 다르게 올핸 수국이 영 발육도

시원찮고 수국 대궁이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

 

수국도 해걸이를 하나?

 

앗~~ 그런데 올해 벌써 연꽃이 저렇게 피었다. 

아니 아직 연잎이 겨우 자라 오를까 말까 하는데, 

 

연밭 위에는 양귀비가 가물가물 다 스러져 가면서

간신히 손짓을 한다.

그래 너두 있었구나~ 아이고^*

그동안 내가 미처 널 찾아주질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치기만 했었지!!

 

수국의 매력? 아니 그 맛은 무엇일까? 

 

시원함, 꽃의 거대함, 색감의 오묘함, 떼거지로 모여 피는

집합성? 글쎄~  보는 이의 생각과 마음은 각자 다 다를 것이다. 

 

나 개인으로는 단연 청초함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때묻지않은 깔끔하고도 청순한 느낌이 수국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군락은 좀 시원찮지만, 여전히 청초한 수국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그런데 전나무 숲 원두막에 누워 잠시 있자니 뭔가 좀 부족함

같은 게 느껴졌다. 어디 가까운데 수국농원이 없을까? 

 

해서 온라인상에 대거 등장하는 백암의 자작나무 숲으로 향했다. 

 

아침 10시 정도인데도 관람객이 꽤 많다. 

말쑥하게 차려입은 중년부인도 여럿이고 머리가 하얗게

센 노숙미를 자랑하는 할머니들도 여러분 보인다. 

 

산수국은 청색이 대부분인데, 

이런 핑크색도 있다. 

꽃잎이 좀 크긴 하지만, 나름 깔끔함을 유지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수국밭에서 눈을 떼질 못하고 아주 즐거워

하고 있었다. 

 

모두가 화분으로 조성된 수국밭이다.

수국이 매우 다양하다.

이곳의 상징과도 같은 자작나무 숲인데, 나무는 싱싱하고

잘 자라고 있었다. 

다른데 자작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드는

자작이 연상된다. 

 

 

빨간 지붕에 장미꽃이 잘 어울린다^^*

 

봉다리 수국이라고 쓴 것은 봉지 커피와 같은 느낌에서

표현을 해 본 것이다. 수국의 화분이 그렇게 생각이 들기도

했고~ 

 

좋기로는 땅에 직접 심어 자연의 기운을 최대한 받아내는

그런 수국이 좋겠으나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농테마파크의 수국은 규모는 아주 작지만 땅에 심겨있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면 윗쪽의 수국이 약간은 더 청초해 보인다. 

아래 수국은 조금은 강해 보인다고나 할까?  

아니면 전성기를 아주 살짝 지나쳐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듯

하다. 

 

아침고요 수목원등 여러 수국정원이 요란하게  유혹 중이지만,

더 이상 수국정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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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밝음이 | 작성시간 26.06.15 지금 우리동네 수국 볼만해요
    여러종류의 수구이있어 7월말까지 피고지고 피고지고 한답니다
    20일 21일 축제를한다고하는데 그때는 사람 엄청많을것 같아요
    축제 끝나고 한번 와보셔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마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음, 그잖아도 초안산 수국이 좋다고
    유튜브에 올라와 있더군요.

    정말 깨끗하고 청초한 수국을 보고 싶긴
    한데, 대개 유명지 수국이 화분에 심은걸
    가져다 진열해 둔게 많고,

    어디 남해 어디쯤이 좋다, 공주 유구에 수국이
    좋다~ 이러는데, 글쎄요!!!

    시간은 만만치 않고 주로 사진촬영이 목적이다
    보니 상당히 세밀한 검토가 필요한듯도 합니다.

    올려주신 사진 잘 참고할게요^
  • 답댓글 작성자밝음이 | 작성시간 26.06.15 마론 이곳도 화분으로 가져다놓은 수국도있지만 (축제전후로)
    많은 꽃들을 직접 심어놓아
    축제끝나고도 볼거리가많아요
    날자별로 피는시기가 달라 다른곳보다 오래도록 볼꽃들이 많다는게 좋아요
    수국도 해걸이 하나봐요
    전에는 목수국이 많이핀것 같은데 올해는 잎만 무성하고 꽃은 안보이네요
    아직 더 기다려야하나,,,
  • 작성자밝음이 | 작성시간 26.06.1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밝음이 | 작성시간 26.06.15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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