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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방

4월4일 토요일 출석부

작성자예쁜향기|작성시간26.04.04|조회수125 목록 댓글 11

가끔은 어리석게 살아보자

다람쥐는 가을이 오면 겨울 양식인 도토리를 부지런히 땅에 묻어두는데 묻은 장소를 다 기억하지 못한다.

결국 다람쥐의 겨울 식량이 되지 못한 도토리는 나중에 도토리나무가 되어 다시 다람쥐에게 도토리를 선물한다.

다람쥐의 기억력이 탁월해서 묻어둔 도토리를 전부 찾아 먹어 버렸다면 산속의 도토리나무는 씨가 말랐을 거다.

다람쥐의 어리숙함 때문에 또 다른 식량을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요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을 찾기가 힘들다. 모두 영리하고 똑똑하고 계산이 빠르며 이문에도 밝다.
영리하다 못해 영악하기 까지 하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기지(其智)는 가급하나 기우(其愚)는 불가급(不可及)하다"


똑똑한 사람은 따라 할 수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흉내 낼 수 없다.
사람은 영리해지기는 쉬워도 어리석어지기는 힘들다.

그만큼 어리석음을 따라 하기가 더 힘들다.
자기를 낮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악한 사람은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사람에게 허점이 있으면 다른 사람이 그걸 채워주려고 한다.
사람 관계가 그런 것이다

서로의 모자람을 채워주고 어리석음을 감싸주고
미숙함을 배려해 주는 것이 인간관계를 형성해 주기 때문이다.

똑똑하여 남에게 배울 게 없는 사람은 외로워진다. 남이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가끔은 일부러라도 모르는 척 어리석은 척 못난 척하며 사는 것이 도리어 도움이 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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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예쁜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7 늘~
    고마우신 김제오라버니.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 작성자대전먹쇠 | 작성시간 26.04.04 출석합니다
    비가오네요
    빗길운전조심
    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예쁜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7 고맙습니다 ~~^^♡
  • 작성자한평이 | 작성시간 26.04.04 실감 나게 하는 커피 향.
    힘차게 올라오는 저촉들.
    이 봄을
    아름답게 수를 놓아주고 있군요.
  • 답댓글 작성자예쁜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7 그 아름다움을 볼수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봄을 보내야 하다니~~
    댓글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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