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팝과 다르게
트롯이라는 음악 자체가 지닌 고유한 특성이 작용하고
한국인의 문화적 DNA를 보듬기에 가장 적합한 장르이기 때문이다
트롯은 한과 흥을 함께 풀어내는 음악이고.
가락과 가사는 한과 신명을 아우르고 있으며
서러우면서도 흥이 있다는 점에서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을 닮았기 때문이다.
트롯을 부를 때
알 듯 모를 듯 노랫말에 머금고 있는 자신을 재발견 할수 있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선율이 더없이 가슴에 와 닿을 때가 있다.
좌절과 절망으로 가슴이 쓰릴 때
꼭 내 심중을 대변하는 듯 한 노랫말 가사는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는
채울 수 없는 그 무엇이 있기 때문이며.
처연한 성음으로 더러는 신나는 박자로 세파에 지친 가슴을 어루만지며 아픔을 달래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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