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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여유

목욕탕 가방

작성자낭주|작성시간26.06.20|조회수216 목록 댓글 7

지난해 까지는 목욕탕 카운타에서
이것 저것 필요한 목욕 용품을
구입하여 들어갔으나,

금년부터는 세련도 멋도 필요없는
나이가 되어 낭비 줄이라고 아내가 목욕 가방을 준비 해 준다.

목욕탕 들어갈 때 쪽팔려 싫다고
하는 데도 노인을 누가 쳐다보냐고
기어히 목욕가방을 들고 가라고
챙겨준다.

다 좋은데 등미는 기구는 진짜
노인같아 쪽 팔린다고 안가져
간다고 우겼으나 아내 잔소리에
밀려 가지고 들어 갔다.

그래 이젠 여자도 필요없는
노인 인데 창피 할 것 뭐가 있나!
당당하게 목욕탕 카운타에
서있으니 주인 아줌마 목욕가방
쳐다보며 빙글레 웃으며 열쇠를
준다.

열쇠번호를 받아보니 27번 행운의
번호 합하면 9(갑오) 하툿방의
최고의 행운의 숫자이고 끝자가
7번 요리조리 짜맞춰 봐도 좋은
번호 이기에 아줌마에게 능청을
떨었다.

아줌마!
일부러 번호 좋은 것 챙겨 준것은
아니지요?
사장님 항상 깔끔하시고 잘 생겨
일부러 챙겨 줬다고 생색을
낸다.

내속으로 저 아줌마
나를 좋아 하나봐 내 나이 알면
기절 할 텐데 말이다.

그래 나이는 끝까지 숨기고 60대
처럼 지내자 ㅎ


세월이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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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나무야 | 작성시간 26.06.20 옴마나~~~ㅎ
  • 작성자화음 | 작성시간 26.06.20 저는 헬스장과 목욕탕을 매일 이용하는데
    엘레베이터 타면 남자분들 목욕 바구니
    체로 들고 가는걸 종종 봅니다 .
    알뜰한 남자로 보이든데요 .
    등미는거 1000원이면 굉장히 싸네요
  • 답댓글 작성자낭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들어가 보니 목욕탕 셋트 프라스틱 가방 많이 들고 오데요.
    난 알뜰한 하기보다 가난한 남자쪽 입니다.ㅎ
  • 작성자지니 | 작성시간 26.06.20 위험한 거 갖고 다니시네요
    만약 목욕탕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낭주님이 뒤집어쓰세요ㅜㅜ
  • 답댓글 작성자낭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0 뭐가?
    저건 부드러운 프라스틱 이에요.
    알도 모르면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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