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마야~옴마야~~
이슬만 먹고 살던 시골할매가
빛축제 보러 간다고 따라 나섰더만
서울엔 왠느므 사람이 요롷게 많으요
옴마야 캄캄한 밤에 미아될뿐 했시유
아마두 저거 본거이가 10년은 됐을둣요
긍가~그때만혀두 젊었던거 가트요
동해바다보고 살다가
남편따라 광산촌 산속으로 갔더니
피는 젊어 넓은 세상 나가고 픈디
눈뜨면 바로 앞에 산이 콱~이유
언제쯤 벗어나 볼려나 늘 한숨이 였는디
31세에 애들 아부지가 서울로...
그렇게 서울땅 밟은지 30년
그땐 어떻게 살았는지
동대문 한번 나갈려면
버스로1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그때 왕십리 전철공사로
강동구에서 출발하면
마장동부터 길이 막히고 ...
그시절 강동구는 공기가 견딜만 했었쥬
명동역에서 내려 신세계 찍고
여기서 부터 참 멋집디다
역시 서울이다 싶었어요
어디가 어딘지 시청찍고 광화문....
한층 업그레이 되여서
사방엔 대형 스크린~~
너무 커서 위로 위로 보다
뒤로 자빠질뿐 했슈~~ㅎ
아니 칼국시집 앞앤 줄이 끝도없고
옴마야 이래 가지구 밥먹고 살것슈
청개천 한바퀴 도는디
다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목이 탄다고 치맥 먹자고 종각쪽으로...
힘들어 죽것다고 투정 부리며
따라 갔더니 티비 선전에서만 봤던
교촌치킨 그넓은 곳에 앉을자리가
읎어요
근댜 맛이 기가 막힙디다
또 먹으러 가고 시프요~~^^*
멋진영상 펼쳐보면 빙그래 미소가...
따라 가길 잘혔다 생각했슈
또 언제 가보것어요
오라할때 빼지말고 뛰어 나가야지유
시골할미의 서울여행기 였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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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동현1 작성시간 25.12.30 시골할미님께서 서울나들이 아주 멋지십니다.
고생은 하셨어도 행복이 가득 넘칩니다.
수준높은 노후의 삶을 잘살고 계십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덕분에 빛축제도 감상 잘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춘천이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0 동현님 다녀 가셨내요
방갑습니다
예쁘게 봐 주셔서
고마워유~~,^^*
후회없는 삶에 무던히
애쓰고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을소나타 작성시간 25.12.30 동현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가을소나타 작성시간 25.12.30 나두
내년에는 가 볼까 합니다
시골 할미보다는
시골 왕언니가 더 잘 매치가 될것같은 이스리 왕 언니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춘천이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0 볼거리가 엄청난곳이였어요
역시 넓은곳이라 시골선
넘지 못할선이 있는듯..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