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한시]
한 해가 간다.
창가에 쓸쓸히 앉아
친구들을 그리노니
계절 따라 풍경은 어수선하게 바뀌었다.
덧없는 인생은
바람에 날리는 낙엽
저무는 한 해는 전쟁에 패한 군사.
사람들은 묵은해 간다고 환호하지만
심란한 벗의 마음은 산 너머 구름이리라.
한 해가 간다고 슬퍼만 말아요.
전쟁에 패한 군사라고 슬퍼만 말아요.
그 전쟁을 치르기까지의 노고를 우리는 안답니다.
산 너머 구름은 언젠가 다시 돌아와
메마른 이 땅의 갈함을 적실겁니다.
세상이 덧없다 슬퍼만 말아요.
그렇게 따진다면 덧 있는 것이 뭬 있겠습니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것을 꼭 알고 살아요.
주먹을 웅켜 잡았을 때 그 손안에 있는 것 만이 내 것이잖아요.
그 주먹을 피고보면 손안에 것이 모두 떨어져 없어지잖아요.
그렇다고 그 주먹을 평생 꼭 쥐고 있는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잡을 수가 없잖아요.
그러나 우리는 적당히 주먹을 쥐락펴락 하며 사는 거잖아요.
그 손안에 너무나 많은 것을 잡으려 하지 말아요.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요.
서편 노을처럼 가장 아름다운 우리 나이
늘 최선을 다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자 다짐하면서도
때론 작은 욕심에 휘둘이곤 하지요.
하지만 내 안에 그 조차 없다면 이미 죽은 목숨은 아닐런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무탈한 한 해에 감사하면서
강원방 우리 회원님들도
한 해 고마웠습니다.
마카,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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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초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아이구
푸른바람님
어디 있다가 이제야 나타나셨나요.
한 마디 마디가
너무나 뿌듯해서 하는 소리랍니다.
그래요,
앞에서 끌어 주고
뒤에서 밀며
형같이 아우같이
누야같이 동생같이
그리고 친구같이
위안받고 격려해 주면서
강원방에서 화목하게 지내봅시다.
새해를 위하야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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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천등산 작성시간 25.12.31 오늘2025년 12월 31일 하루에맞는
영상과 글 멎지게 편집하셨읍니다
이 해여 ~ 안녕 ~아라고 해도 되겠지요
잼나는 오늘되시고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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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초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천등산 왕오라버니
오랜세월 변함없이 강원방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그저 그저
건강만 하셔야해요. -
작성자오종태 작성시간 25.12.31 ★2025" 을사년을 보내며~
올 한 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울님과 함께 한 올 한 해 참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일만 가득하시고 유종의 미 거두시는
행복한 날을 장식하시길 바라며....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보내세요. -
답댓글 작성자초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오종태님
올 한해도 마지막 날입니다.
새해에 설계하고 계획했던 일이
다소 아쉬운감도 있지만
훌훌 털어 버리고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출발합시다.
그동안 강원방 성원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