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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방

2026년 3월28일 토요일 출석부 (천국과 지옥의 차이)

작성자초록이|작성시간26.03.27|조회수161 목록 댓글 22

가난하다고
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
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
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
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
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
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나는 인색함으로 하여
메마르고 보잘것없는
인생을 더러 보아 왔다

 

 

심성이 후하여
넉넉하고 생기에 찬
인생도 더러 보아 왔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
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
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사람 됨됨이에 따라
사는 세상도 달라진다

후한 사람은 늘 성취감을 맛보지만
인색한 사람은 먹어도 늘 배가 고프다

천국과 지옥의 차이다

-박경리 ‘유고시집’ 중-

 

 

 

 

엄마가 이 세상 소풍 떠나시던 때

산소 소나무 숲에 벚나무 한 그루

한 잎 두 잎 바람에 꽃잎이 날렸다.

 

이 맘 때가 되면 해마다

막내 동생네랑 남편과 아이들을 데리고

부령을 넘어 넘어 엄마 산소에 여행삼아 갔었다.

 

"엄마 자주 못 와서 미안해 미안해"

난 산소 봉을 끌어 안고 울었다.

 

그 후 가본지 오래 되었고 세월가니 잊혀져 있었다.

 

어머니의 계절, 이 노래를 들으니

구절구절 목이 메어 눈물이 난다.

 

다시 살아서 오신다면 별도 달도 따드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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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초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그렇습니다.
    이웃나눔 봉사는 부자보다는
    평범한 서민들이 더 베풀고 살더라구요.

    토스파님 부모님은 인삼농사 하셨군요.
    어머니는 곧 희생입니다.

    토스파님,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작성자춘천이스리 | 작성시간 26.03.28 아구~아구~허리야~~^^*
    디딤돌 놓는 노가다
    끝이 보이는디
    오늘은 허리가 너무 아프내요~~^^*
    우리 어머니들은
    세탁기도 없고
    청소기는 꿈도 못꿀 시절
    오로지 몸으로 그 일들
    다 하시고도 웃으셨는대...

    사람은 잘해주면
    더 잘해 주기를 바라니
    참 마추기가 쉽지 안으~^^*
  • 답댓글 작성자초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8 옛날 엄니들
    젊은 시절이니 견디어 냈지요.
    며느리 딸들 부렸어요. ㅎ

    언냐야, 손님맞이 집단장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
  • 작성자서랑 | 작성시간 26.03.28 순리를 벗어나지 않으려 용쓰지만
    세상살이에 고거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천당과 지옥을 들락거리다 왔습니다.

    이 나이가 되도록 이러고 있으니
    아직도 마늘과 쑥을 더 먹어야되나요?
    나무아미타불 관샘보살 ~ ~ ㅎㅎ
  • 답댓글 작성자초록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3.29 순리대로 살자니
    어디 말처럼 어렵지요.

    그래도 경제일선에서
    아직도 열심이신 서랑님
    능력있습니다.

    하고자 하는일 만사형통 하기를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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