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감추고 싶은 삶 [ 자작 글]
글/ 홍 당
구름은 흐르는 시간에게 미소 지으며
다소곳 비웃듯 흐른다
나만의 길이라 하는 하루의 삶을
사랑이라는 그릇으로 만들어 놓고
슬플 때나 고통이 다가오는 순간들로 하여금
마음의 안식을 찾으려 한다
착한 이에게 복이 내린 다는 말도
잘 살려면
마음을 풍요롭게 베풀고 사는
모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오늘도 변함없이 나를 가르친다
사람 사는 하루가 우리 곁을 스칠 때
한 가지 소원으로
망각하는 짙은 삶의 잘못에 대해
느끼지 못하고 잠들게 하는 간절함은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나의 잘못으로 살아온 길 같기도 하다
한 번쯤은 과오를 범하지 않느냐를
생각해 본다
용서도 이해도 그리고 베풀어야 하는
전부로 만들고 부수기를
인간의 한계를 넘은 소견 좁은 성품으로
작고 볼 품 없는 나만의 길을
착잡한 마음 실어 떠나보내려 안간힘을 써 본다
잘못은 감추어 두고 싶고
잘한 것으로 보상받으려 하는 인간의 작은 모습으로..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추억은보배 작성시간 23.06.13 저역시 항상 부족한 인간으로
항상 못난 남자로
항상 그저그런사람으로만 산것 같음 ㅎㅎㅎㅎ
잘나고 돈많고 호남형이면 얼마나 좋았을까 ㅎㅎㅎ
그래서 겸손해지고 그래서 소박하게 착하게 사는 자신이 부그럽진않은거 같을때도 있지만 -
항상 숨기고싶은것이 많네 --못나서 ㅎㅎ -
작성자홍 당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06.14 님아!
잘못 살아온 일 절대 님의 책임 아니예요
운명의 멍에를 짊어지게만들어놓은 신 ㅎㅎㅎ
바라만 보며 상상만해도 님은 마음이 최고로 훌륭하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