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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지 않고 / 시, 이근대
내일이면
괜찮아 진다고 해서
내일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죽도록 고대해도 내일은 오지 않고
오늘만 껌딱지처럼 내게 딱 붙어 있다
내일이면
괜찮을까, 정말 괜찮아 질까
실날같은 숨을 내쉬며 기대감에 잠들지만
눈을 뜨면
오늘이 또 내 앞에 계속 버티고 서 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해가 지친듯 넘어졌고, 달도 힘든듯 잠들어 버렸다
내일만 쳐다보고 있다가
내 마음 단풍 다 드는 거 아닐까
그래도 기다릴 내일이 있다는 것은
꿈꾸는 내가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셀러 <괜찮아, 사랑이야> 에 수록,
이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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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고
마음이 아프면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라
<괜찮아, 사랑이야>를 만나
삶을 함께 한다면
삶은 한층 따뜻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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