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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전, 추억의 사진

작성자몸부림|작성시간24.04.07|조회수193 목록 댓글 12

왜 또 하필이면 18년인지?

 

49살, 산도 열심히 타고 근무도 열심히하고

애들도 잘키우고 마누라에게 위엄도 살아있던 시절

 

우연히 초딩동창 카페에서 찾았네요

마치 옛친구를 만난것처럼 반갑네요

 

부산서 아주 산 잘타는 토요산악회랑 무박으로

달려간 청옥두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될 만큼 힘들었지만

친구랑 같이 해서 행복했어요

 

친구는 부산 동아대 ROTC출신으로 중위제대하고

한전 기술직 사원이었어요

몹쓸 병마가 08년도에 데려갔습니다

 

같이 지리산종주도 했었는데

오랫만에 얼굴보니 감회가 깊네요

잘쉬어라!!

 

무릉도원에서 알탕을 즐기면서

 

토요산악회 회원들

 

그때 이 바지 허리가 쫌 컸어요

내려가니까 자꾸 꺼잡아올려서  진짜 배바지로

촌빨 날리면서 입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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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절벽 | 작성시간 24.04.07 그때는 바람에 머리휘날리는 멋진모습이었네요
    지금도 멋있지만
    저도 한때는 이발소에서 머리숱가위로 치곤했는데
    지금은 숱가위가 필요없고 쪽집게로 뽑아야 합니다
    오래전도 아니지만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그래도 멋지게 사시니 보기 좋아요
  • 답댓글 작성자몸부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7 쪽집게로 뽑으신다는 멘트에 빵~터집니다
    문어일지라도 힘내서 삽시다
    쭈꾸미 낙지도 잘살잖아요? ㅋㅋ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4.07 지금은 증오한 멋이 있어 멋지고요
    그때는 젊어서 멋지고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같이 찍은 친구 분들 모두 멋지십니다
  • 답댓글 작성자몸부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07 저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젊고 캐쥬얼하고
    싶은데 세월이 초라한 촌영감으로 몰고가네요
    힘내야지요 고맙습니다 편안한 썬데이 보내고 계시죠?^^
  • 작성자유누 | 작성시간 24.04.08 청옥두타산 일명 무릉도원. 사진을 보니 저도 옛날 생각납니다.
    친구들하고 갔던 기억이 있네요.
    몸부림님은 멋지십니다.
    항상 즐겁게 글도 읽고
    멋진사진들 즐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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