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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싸리꽃이 피는 봄날

작성자러브러브|작성시간24.04.12|조회수57 목록 댓글 2

돌단풍 이 향기도 난다

싸리꽃 고향언덕이 생각난다

어느님에 작품일까 향기로운봄날이다


바람이 꽃잎을 떨군다
친구가 하는말 ᆢ
젊음이 부르던 낙화주 마시고싶다
그때 그시절 젊은 시절 친구는
주를 사랑 하던 때가 있었다고ᆢ
친구들과 벚꽃 피고 꽃잎떨어질때
벚나무 아래 서 술잔에 떨어지는 꽃잎을
마셨다고했다

부추가 제법 자랐기에 친구에게 물었다
정구지가 컷네 우리 정구지 부침 해먹자
친구는좋아라 하고 이것저것 준비해서
친구집갔다
첫부추는 사위도 안준다드라ᆢ왜??
첫부추는 남정네들 원기를 보충해준하니 서방한테 줘야지 ㅎ
그란디 어쩐다드냐ᆢ남정네 없으니
뇨자들이 묵자♡
웃고 떠들며 부침만들고 막걸리 한병들고
2차 다른친구집 에 간다ㆍ
우린 맛나게 먹자 ㆍ맛나네 ᆢ
우리동네 꽃잔치 어디를 가든지 꽃길이

오늘부터 바닷가에는 대게축제도 한다ㆍ
정신없이 먹다말고
친구 하는 말 ᆢ
이잰 늘그니 방구석 에서 마시네
젊을때 이런날 낙화주 도 마셨는데ㆍ
그립네 ᆢ그땐그랬지ᆢ

그래도 지금좋타
같이 술잔 비울 친구가 옆어있어서 ᆢ
낙화주도 좋치만
함께 늙어가는 지금에 우리삶이 더
좋구나 ᆢ
오늘하루에 삶을 사랑하며
잘 살아 가자 ᆢ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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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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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4.13 여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참으로 정겹네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술잔 기울릴 수 있는 친구~~
    사진도 프로급
    글도 재밋게 잘읽었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 답댓글 작성자러브러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13 이른아침 집나가고 늦은시간 이재집왔네요
    삶이 고단한건지 ᆢ
    집마당에 앉아 주절주절 거립니다 해도 꼬리를감추는 이시간
    엄니가 그리리워지는건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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