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그래도 행복했어요

작성자몸부림|작성시간24.04.25|조회수227 목록 댓글 2

오늘 아침에는 대청천 걸으러 가자 약속하고 잤어요

 

일찍 잠깨어 카페질도 하고 폰go도 치노라니

동거할매가 일어나서 과일요쿠르트 한그릇 말아줍니다 대충 껴입고 나가니 춥시부리합니다

 

그래도 출발!! 9시부터 걸었어요

경치도 좋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도 재미납니다

 

대청천 종점은 얼밀히 따지면 아니고 직선에서 커버돌아서 시골풍경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갔다가 turn했어요 

 

돌아오는길 동거할매가 쫌 지쳐합니다

아침운동치고는 쫌 먼거리입니다

그래도 잘 걸어주는  동거할매가 고맙지말입니다

 

집에 와서 아침준비하자면 힘들거고 동네 함박/

명란아보카도밥 집으로 갔는데 오마이갓!! 예약이 풀로 차서 안된다고 합니다

빌딩 올리겠어요^^

 

집으로 가다가 오랫만에 맥에 가서 더블 빅맥세트시켜서 제로콜라랑 먹었어요

햄버그+콜라가 징크식품이라지만 어쩌다 먹는건 괜찮다하고 합리화 시켰어요

그래야 먹으면서 마음이 편하지요

 

기대보다는 못 미치는 맛이었지만 저는 그래도 궁물 짠 추어탕 보다는 흠씬 낫습니다

 

졸다가 일어나서 샤워하고 혼자서 글씁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사진은 졸속하지만  매순간 기쁜마음으로 보고서

찍었습니다^^

 

 

물이 작아보여도 물흐르는 소리는 웅장합니다

 

 

 

 

지를 찍으려고 하니 자기방어로 옆으로 날아갑니다

 

패션이 너무 올드합니다 지난 사진보니 무려 13년전에 사입은 옷들입니다 동거할매 구신같은옷 안버린다고 타박했는데 나넘이 더한 잉간입니다^^

 

쑥캐는 아짐보니까 오산에 사는 오지랖 태평양

박밍돌 시인이 생각납니다 동거할매한테 얘기했더니

너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니는 나도 그랬음 좋겠나? 했더니 1초만에 아니!! 해서 웃었어요

 

 

 

 

 

 

종점은 이길을 하염없이 더가야 합니다

쫌 삭막한 길입니다

 

턴 포인트에서 개폼잡는 58개띠 몸부림넘

 

 

김해도 아파트가 과잉공급인데도 너무 짓습니다

지었다하면 초고층입니다 쭝국짝나지 않으련지

 

징검다리 건너며 교차하는 모르는 인연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초딩 2~3학년들 같아요 담임쌤 인솔하에

재잘대며 지나갑니다 예뻐요

 

팔판산 정상에 자리한 시설물

뭔지는 메누리도 몰라요

 

팔짝팔짝~ 뛰는 저 애기들

이보다 더 이쁠수없다

안녕하세요 하니까 안뇨하세요 하던 혀짧은  소리가

좋아서 미칠뻔 했어요^^

 

음악들으며 혼자걷는 멋진 젊은 남자

 

혼자서 잔차타고 가는  사람

 

잔차타고 가고 반대편에선 조깅하면서 오고

 

뭔 고민있나? 심각하게 혼자걷는 젊은 여성

 

동네길 걸음에도 야무지게 차려입은 문어부부

 

친구랑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걷는 길

너무 좋겠죠

 

걷고 달리고 다들 몸에 좋은 보약마십니다

 

사람으로 치면 이만기라고 할 나무?

 

몸짱 얼짱 패션짱인 남성

 

나두 절케 갖추고 잔차 국토대장정 하고 싶은데

체력이 자신없어요

 

부르니까 꼬리치며 다가오는 성격좋은 댕댕이

그리고 개똥치우는  아가씨

손에 뭉클하는 그느낌 괜찮으시우?

난 못혀~~!! ㅋㅋ

 

라이딩 중에도 폰질은 해야겠지

 

장미꽃같이 화려한 내인생이고 싶었다우

 

누가 사나부다 하긴 길 뒤로는 카페촌이다

 

노랑이도 너무 좋다

얘는 수국같으다

 

야생화가 많은 찻집

들어가보진 않고 지나치며 보았다

 

 

 

 

출렁다리에서 왠 꺼부정한 할배

 

도착했다 출발점 완전 여름날씨다

 

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온다

 

여기도 점심시간, 웨이팅했다가 2층에서 먹었다

동거할매는 치킨치즈버그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절벽 | 작성시간 24.04.25 대청천이 너무 좋아요
    나들이 하시는분의 모습도 좋고 설명도 좋고
    댕댕이도 좋고 아이들도 좋고
    몸부림의 빨강테 안경도 좋습니다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4.25 대청천이 물이 없는듯하네요
    아이들과 함께한 길이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소담에 가보렵니다~
    감사 드립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