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유 게시판

육십 년의 독백 한잔

작성자뜬구름,|작성시간24.04.29|조회수77 목록 댓글 5

 

 


육십 년의 독백 한잔




내가 1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할매 인줄 알았고~

내가 2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아지매 인줄 알았고~

내가 3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어른 인줄 알았고~

내가 4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대선배 인줄 알았으며~

내가 50대 였을 때에는
60대는 큰언니 인줄 알았지~

막상 내가 60대가 되어보니
60대도 매우 젊은 나이였어~

항상 멀게만 느껴지고
아득하게 보이던
60줄의 막 끝에 올라서고는 뭔지
모르게 심쿵 했었는데~

어김없이 그해도 지나가고
70대도 이렇게 소리 없이
나에게 친한 척 찾아왔네요~

인생은 "일장춘몽"이라~
하룻밤 꿈같다고 누가 말했던가?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들이 왜 이렇게
또 다시 떠오르는 건지...

정다웠던 그 목소리
보고 싶던 그 얼굴들
지금은 그 어데로 갔는지?

그리움에 젖어 쏟아지는
달빛 속에서 찾아 헤매이네...

여보세요, 친구님들!
인연 따라 이 세상에 잠시 왔다
인생살이 마치고 나면 그 누구랄 것 없이
다 그렇게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니던가요!

냇물이 흘러 강으로 가듯이
우리네 인생도 돌고 돌고가

어느 순간 딱 멈추어지면은
주머니도 없는 옷 한 벌 입고
빈손으로 달랑 떠나야 하는
삶이 아닌가요?

여보세요, 친구님들!
인연이 다 하면 떠나야 하는 우리네 삶
길어야 몇십 년! 잠시 살다가는 꿈같은 인생!

서로서로 사랑하며 살아요!
한번 떠나면 다시 못 올 인생인데
서로서로 다독이면서 살아가요!
미련이야 있겠지만 후회도 많겠지만

◎ "이제부터라도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가 보고 싶은 곳 다 가보고
하고픈 것 다 해가며 ~
멋지게 즐겁게 살아요" ~♬

- 좋은글 中에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리디아 | 작성시간 24.04.29 그래서~
    후회되지 않도록
    하고 싶은 거 다해보고 사려고 하지요
  • 답댓글 작성자뜬구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그래도 다 못해 볼겁니다요ᆢ>< 곱빼기로 해보세여ᆢㅋ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리디아 | 작성시간 24.04.29 어찌 맘대로 다될까요?
    마음은 그러고 싶지요
  • 답댓글 작성자뜬구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4.29 걍~순리되루 살다 갑시다요ᆢ헤헤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4.29 제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는데
    자꾸 잊어 버립니다
    순리대로 살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뜬구름 선배님
    편안한 오후 보내십시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