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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수능 보다 어려운 ~ 나의 운전 면허증 취득기.......😘

작성자리디아|작성시간24.05.17|조회수166 목록 댓글 13

석촌님이 운전 면허 취득에 관한 말씀을 하셔서~ 저도 예전일이 ...ㅎㅎㅎ.

수능 보다 어려운~운전 면허증 취득.ㅎ
33년전~운전 면허증 취득했습니다
필기시험 보고~2차 주행 시험 합격 까지 7개월이 걸렸습니다.

남편이 운전 배우라고 ..ㅜ
운전면허 필기 문제집을 사 갖고 왔어요.
운전면허 시험장에 같이 가서~ 운전 면허증 취득 시험 응시도 했습니다.

보름 후에 필기시험~ 당연히 붙으니..
1차 코스시험 접수하라네요.
운전 면허 연수학원도 남편이 접수해 주어서 다녔습니다.
학원에서~ 우선 코스 시험 붙어야 하니~
코스 연습을 주로 시키고~마지막날에는 주행 한바퀴 돌았습니다.
코스 붙으면~ 주행 연습 다시 신청하라고..

드디어~시험날.오전 시험이네요.
학원에서 가르쳐준대로 했더니...
가볍게 붙었습니다.
오전에 코스 시험 합격자는 오후에 시험 응시하라해서...온 김에 했습니다.

내 차례~ 용감히...학원에서 마지막날 한바퀴 돌았던 대로 쌩~~~
땡~~ 방송에서." 불합격 입니다. 과속으로.시험장에서는 40키로 이상 속도내면 안됩니다."
주행 첫번째 응시불합격.

보름 후~다시 시험장에.
이번에는 조심히 운전했습니다.
땡~~" 시간 초과로 불합격 입니다."
두번째 응시 불합격.

보름후~ 또 시험장에.
이번에는 과속도 천천히도 안갔는데..
땡~~" 멈춤신호 준수안해서 불합격입니다."
3번째 응시 불합격.

보름후~또 시험장에.
이번에는~오르막길 오르는데..그냥 뒤로 미끌어졌습니다.ㅜ~
시험관이 달려오더니...
내리랍니다. 땡~~
4번째 응시 불합격.

이번엔 한달후에~오라네요.
접수지에 응시할 때 마다 수입인지 붙이는데. .앞면 꽉 차서..뒷면으로 수입인지 붙이고...ㅜ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떨어지면 어떡하지?
초조히 기다리니...화장실도 가고 싶고..
그때 ~응시 대기자들이 웅성웅성.
~" 5호차 바꿔주세요.지금 계속 5호차만.출발도 못하고 운전 조작 미숙으로 떨어지는 거 보니..
노후 차량이라 문제가 있습니다
5호차는 빼주세요"~
대기자들은 불안했다...자기가 5호차로 시험 칠수도 있으니...
드디어~어느 한 응시자 출발.
딩동댕~~!!!
" 5호차에 이상 없습니다
그대로 계속 진행합니다"

그리고~ 내 번호 불렀습니다.ㅜ
불안한 마음으로 운전대에 앉았는데...
시동도 못켰습니다
땡~~ " 운전조작 미숙으로 불합격입니다."
이럴수가~~?
5번째.응시 불합격.

다음 응시 접수 안하고 집에 갔습니다.
" 난~ 도저히 운전에 자신이 없어서 포기해야 할 것 같아....ㅜ"
" 그래? 그럼 담에는 나랑 같이 가자고."
다음번 응시날은 그 사람 쉬는 일요일로 하다보니..2달 후에..

울애들도 같이 갔습니다.
수입인지도 뒤에.잔뜩 붙히고.더이상 붙일 자리가 없었습니다ㅜ

내 차례~
다행히 5호차가 아니라서 출발도 하고~
" 딩동댕~~합격입니다 "

믿을수가 없었다.
남편이 하는 말.
" 그동안 학원에서 주행연습 안했자나 ~
여태. 시험 칠 때 마다 불합격 요소가.
연습이 된거지.
그리고~ 내가 함께 와서 든든했을거야.
축하하오.운전 면허 취득을~~!!!"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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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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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리야 | 작성시간 24.05.18 리디아 라비타 새차 뽑아
    조금 몰다가
    하도 곁에서 남편이 어어어
    놀란듯
    우려를 해싸서 안 몰앗어요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8 리야 저는~남편의 격려와 반강요로 운전 시작했어요..ㅎ
    요즘엔 여자들이 다 운전 한다면서.....ㅣ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5.18 힘들게 면허를 취득하셨으니
    운전 솜씨도 프로이시겠네요
    리디아님의 면허증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요~~
  • 답댓글 작성자리디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18 예전에는 베스트 드라이버
    라는 칭송도 들었습니다만...
    나이가 들어가니..
    운전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나이탓인가 봅니다.ㅎ
  • 작성자서글이 | 작성시간 24.05.18 나의 첫 면허증은 데모로
    휴교중었던 80년도..
    군입대 전이었는데 군에서
    수송부에 배치될까봐 신고하지
    않았죠.
    미국와서 오랫동안 적성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멸소...
    3년전 필기시험부터 다시 봤는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패스..
    코스시험도 무난히 한번에 합격..

    그러다 자신있던 주행에서
    다른 생각하다 좌회전 차선을 놓쳐
    불합격.

    이틀 후, 재시험을 위해 혹시나 하여
    코스연습하여 무난히 패스.

    현재 운전면허증을 신분증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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