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나는 전투경찰로 해안초소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우리는 자체 취사를 했는데
장을 보러 시장에 가면 제일먼저 사는 게
고추장과 식초였습니다.
초소 앞에 바케스를 놓아두면 바다에 출입하는 어부들이
물고기 한 마리씩만 주고 가도 한 가득 찼습니다.
당연 고추장과 식초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농막에서 생활하다보면 제일 곤란한 것이 식사입니다.
밥이야 전기밥통이 해 준다고 하지만
반찬 만드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닌데
요즘은 쌈장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 됩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상추 잎 몇 장이면 한 끼 뚝딱입니다.
더불어 상추 장사가
어떤 상추가 맛이 있는지 먹어봐야 맛을 알 것 아닙니까?
상추 품종이 많아 아직까지도 다 먹어보지 못했는데
상추마다 맛이 다 다릅니다.
내일 또 밭에 가는데
쌈장을 몇 통 사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삼겹살과 막걸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겠지요?
더불어 요즘 여행들을 많이 다니는데
70 넘어 다 늙어 농사 지어보겠다고 땀을 흘리고 있으니
뭔 청승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시골바다 작성시간 24.05.21 70이넘어
농사 지을 수 있다는게 그 또한 행복 인 줄 아셔야 합니다
몸이 아파 능력이 안돼 못 하는 분이 얼마나 많은데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 두 배 되시고요~~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1 그렇기는 합니다
아직 건강하다는 증거겠죠 -
작성자자하 작성시간 24.05.21 밥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5.21 ㅎㅎ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