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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均衡)의 원리(原理)

작성자마스리|작성시간24.05.23|조회수27 목록 댓글 2


균형(均衡)의 원리(原理)

'땅콩 껍질'을 까다가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껍질 속 두 개의 땅콩알은 대개 크기가 비슷하지만 어쩌다 한쪽 알이 유난히 크면 상대적으로 다른 한 알은 아주 작다는 사실입니다.

한 개의 "땅콩 껍질" 속에서 하나가 크면 다른 하나가 작아질 수밖에 없는 "균형의 원리"는 우리 삶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원리"요 진리입니다. 나폴레옹의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머니 '레티티아'는 '나폴레옹'을 크게 야단쳤습니다. 식탁에 놓아둔 과일을 허락도 없이 먹었다는 것입니다. '나폴레옹'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거짓말'까지 한다고 '방'에 가두고 벌을 주었습니다.

'나폴레옹'은 말없이 이틀이나 갇혀 있었고, 이틀 후(後)에 그 과일은 '나폴레옹'의 여동생이 먹었다는 것이 여동생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어머니는 억울(抑鬱)하게 벌을 받은 '나폴레옹'이 애처로웠습니다.

"넌 동생이 과일을 먹은 것을 몰랐니?"

"알고 있었어요."

"그럼 빨리 동생이 먹었다고 말을 했어야지?"

"그러면 동생이 야단맞을 거 아니예요? 그래서 제가 벌을 받기로 했어요."

자기가 벌을 받지 않으면 동생이 받아야 할 것이기에 대신 벌을 받은 어린 '나폴레옹'의 마음... 내가 대신 아픔을 당할 수 있는 그 마음이 바로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그런 '나폴레옹'의 "속 깊은 마음"을 헤아리며 말없이 그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인생을 살다 보면 억울한 일을 당할 때도 있고, 때로는 손해 보는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찌 세상(世上)을 혼자서만 살 수 있겠습니까?

누군가를 위해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보고, 내가 조금 더 수고를 할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보다 더 아름다와지고 사는 보람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무엇인가와 함께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이고 우리의 삶의 모습입니다. "땅콩 껍질" 속의 '균형'과도 같이 내가 크면 상대적으로 한쪽이 작아지고, 내가 작아진 만큼 상대가 커지는 이치는 나만큼 소중한 우리, 나보다 더 소중한 우리를 만들어가는 비결입니다.

그러한 우리와 내가 하나일 수 있는 사랑이 충만한 세상, 그것은 서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을 때만 가능합니다. 이러한 '수고'와 '희생(犧牲)'과 '아픔'을 이기는 "나눔과 배려"가 있기에 우리의 가족, 우리의 형제들 그리고 나보다 더 가난하고 어려운 우리의 이웃들이 조금씩 그나마 희망과 감사의 삶을 엮어갈 수 있습니다.

함께 하는 아름다움, 그것을 위해 우리의 '손'과 '발'과 '마음'을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국민이 될 것입니다.

기쁘고 행복한 목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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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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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음 사랑 | 작성시간 24.05.23 좋은글 보며
    상쾌한 아침 열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마스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3 예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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