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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尺이 묻혔다는 묘를 "파묘하면 금자가 나올까요?”

작성자알천|작성시간24.05.25|조회수67 목록 댓글 2


경북 경주시 건천읍 금척리 고분군서 발굴 조사 안전 조사 위한 고유제 열려
기자 배현정
수정 2024-05-21 15:59

21일 경주시 건천읍에서 열린 경주 금척리 고분군 고유제를 마을 주민 이영수(67)씨가 지켜보고 있다. 배현정 기자

21일 오전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에서 경주 금척리 고분군 첫 발굴조사를 위해 고유제를 진행했다. 고유제는 안전한 조사를 기원하며 신에게 올리는 의식이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이날 오는 27일부터 2034년 12월까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탐색갱 장비를 이용해 7개 구역의 고분 범위와 개수를 파악하는 시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조성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연구원은 “오목하게 튀어나온 봉분 외에 눈에 띄지 않는 평평한 고분이 많다. 탐색갱 장비로 좁고 길게 무덤을 조금씩 파내면서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유제를 지켜보던 건천읍 주민 이영수(67)씨는 “중학생 때 고분군 가운데 뚫린 도로를 버스 타고 지나가면서 뭐가 묻혀 있을지 항상 궁금했다”며 ”만약 금자가 묻혀있는 게 진짜라면 아주 세계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척리 마을 주민 이중열(61)씨도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이 금척리 고분군 뒤에서 살았는데 저희 밭도 1980년도에 조사한다고 해 팔았다. 밭을 갈면 도자기 파편이 나오기도 했는데, 정식 조사하면 어떤 유물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했다.

경주 금척리 고분군은 금척리에 있는 각각 다른 크기의 53개 고분으로, 경주 외곽 고분군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신라 왕실과 당시 정치체인 ‘모량부’와의 연관성을 밝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역사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전해 내려온 이야기 요약]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가 꿈에 신인(神人)으로부터 받았다고 전해지는 전설상의 보물.

본문
금으로 만들어진 자[尺]로서, 신인이 이것을 건네 주면서 "이 금척은 왕위(王位)의 신표(信標)이니 길이 자손에게 전할 것이며, 만일 백성 가운데 병으로 고통받는 자가 있으면 이 자로 재어 치유하라"고 하였다 한다. 그후 신라는 왕실 대대로 이를 전해 내려왔는데, 금척에 대한 소문이 당(唐)나라 황제에게 알려져 금척을 바치라 하자 파묻어 감춘 후 찾지 못하여 결국 신라가 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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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5.26 아~~~무엇이 나올까요?
  • 답댓글 작성자알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6 근처에서 일평생을 살면서 전해 들은 얘기로 三奇八怪는 신라시대에 있었던 전설입니다.
    세가지 기이한 三奇에 속하는
    金尺. 玉笛. 火珠 중 금척은 가장 중요한
    보물로 전해내려와 일본놈들도 전설을 알고
    도굴하려고 삽.곡괭이 등 들이대니 말간 하늘에서 뇌성과
    소나기가 쏟아져 손을 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금자가 틀림없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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