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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낙서다

작성자터보|작성시간24.06.03|조회수59 목록 댓글 4

시는 낙서다 

사람들은 시가 엄청난 노력의 산물이고 시 쓰는 것을 매우 어렵게 생각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편견입니다. 어쩌면 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지 못한 말이나 가슴에 묵혀 응어리진 말들을 술의 힘을 빌어 어느 허름한 술집 벽에 낙서하듯 써 내려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게 간절히 아무도 몰래 쓴 글들이 세상에 나오면 시가 된답니다. 썸 타는 사람과 함께 쓰는 낙서는 사랑 시가 되고 실연당해 쓰는 낙서는 이별 시가 되는 것이지요. 낙서처럼 누구나 적을 수 있는 것이 곧 시라 할 것이니 세상에 시를 쓰지 못할 사람이 없고 세상에 시인 아닌 사람은 없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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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6.03 시는 마음이지요
    감추어 지지않는 솔직함입니다
    낙서 그또한 정수해 내지 못한 마음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터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송곳 같은 요지 감사합니다.
  • 작성자헤즐 | 작성시간 24.06.04 시는 낙서다 ...
    인생이 그렇잖나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터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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