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태어난 순간부터 묻힐 때까지 배움의 연속이다.
그 과정에서 분수를 지키면 고수, 못 지키면 푼수가 된다.
익히 알면서도 사람은 헛된 욕망 때문에 분수를 잊고 산다.
하늘이 칠보(七寶)를 비처럼 내려도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
욕망의 노예가 되는 대신에 우리는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며
유연한 생명의 불꽃을 태워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것이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손을 관에서 빼내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라고
유언을 했다고 한다. 천하의 권력를 쥐었지만
죽음 앞에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교훈이다.
우리의 삶은 훗날 역사의 거울에 비춰질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후세 사람의 것이다.
살아가는 모든 행동과 선택이 후세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우리의 행적으로 남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참 교육자나 지도자는 재미있으며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가르치고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칭찬을 한다.
칭찬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서
노력하는 동기 유발 효과가 매우 크다.
교육자, 지도자 자질이 부족하면
딱딱하고 어렵게 또는 무섭게 가르친다.
능력 없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수법으로
자신의 약점이나 부족함을 감추기 위해
쉬운 것을 어렵게 둘러치곤 한다.
원숭이는 사다리를 필요하지 않는다.
나무를 타는 기술이 능숙한 까닭이라서
그의 강점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인생에 어려움과 쉬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공연히 이상한 짓을 해서 교활한 수단으로
남의 눈을 현혹시킬 것도, 자랑할 것도 없다.
자기 분수을 잊고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는 것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