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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 농사

작성자술붕어|작성시간24.07.03|조회수50 목록 댓글 6

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화이트칼라로 근무하다 정년퇴직

처음 농사를 시작했을 때

하늘에는 분명 별이 반짝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삽질 몇 번에 숨이 턱턱 막히고 눈앞에 별이 반짝거렸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하루 종일 일은 할 수는 있는데

문제는 10분 일에 50분 휴식이라는 점입니다.

농장 곳곳에 수십 개의 의자를 비치

멀리 가지 않고 바로 근처에 있는 의자에 앉아 쉬는

무늬만 농부입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로타리 치고 모종 심고 농약 뿌리고 수확하는 농사는

나이도 있어 힘들고 농기계도 없고

가만히 의자에 앉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바로 묘목 농사였습니다.

 

삽목은 의자에 앉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제 작년 삽목으로 100여개의 묘목을 생산 하였으나

비료를 잘못 주어 모두 죽이고

작년 200여개를 성공하여 분갈이 후 잘 크고 있고

올 해 봄 삽목으로 200여개를 성공하였고

여름 삽목으로 500여개 삽수를 꼽았는데

8월 말 정도면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묘목 장사 구색을 맞추려고

북부 종 40여 가지 품종을 구해 키우고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남이 하면 나도 할 수 있다

제 모토입니다.

 

6월 블루베리 수확을 어느 정도 마무리 하고

장마 철 블루베리 물 줄 일이 없어

서울 집에 와서 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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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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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3 응원 고맙습니다
    잘 될 겁니다
  • 작성자해피선 | 작성시간 24.07.03 블루베리 는 삽목이 되나 보죠. 여러가지 농업에 대가가 되시는군요.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3 맞습니다
    삽목이 잘 되는 편입니다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7.03 힘들어도 보람은 있겠네요
    대농을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술붕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3 맞습니다
    나름 성취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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