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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논란 종지부 찍을까…英 연구팀 "우울증과 세로토닌 연관성 있어"

작성자청솔.|작성시간24.07.04|조회수72 목록 댓글 2

60년 논란 종지부 찍을까…英 연구팀 "우울증과 세로토닌 연관성 있어"

 

2022.11.06

 

동아사이언스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이 우울증에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의 뇌에서 세로토닌을 방출하는 능력이 감소한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일명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은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우울증과 세로토닌의 연관성 여부는 정신의학자마다 의견이 달라 학계에서 오랜 논란이 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분자정신의학과 연구팀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둔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생물학 정신의학' 10월 28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울증이나 파킨슨병과 관련된 우울장애를 가진 17명의 환자와 20명의 건강한 지원자를 모집해

세로토닌 방출을 자극하는 암페타민을 투여했다. 이후 이들의 뇌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스캔해

세로토닌과 뇌 수용체 사이 결합 정도를 살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들은

암페타민을 투여해도 세로토닌 반응과 분비가 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캐서린 하머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발견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모든 우울증이 낮은 세로토닌 수치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세로토닌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올리버 하워스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분자정신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의 뇌에서 세로토닌 분비가 둔해진다는 직접적 증거를 찾은 것은 처음"이라며

"60년간 답하지 못했던 질문이었다"라고 말했다.

 

뇌의 화학적 불균형이 우울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정신의학계에서 논란이 있다.

올해 7월 조안나 몬크리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정신의학과 교수팀은 낮은 세로토닌 수치가

우울증의 원인이라는 명백한 근거가 없다는 리뷰 논문을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에 발표하기도 했다.

 

몬크리프 교수는 이번 ICL 연구팀의 논문에 대해 연구의 규모가 작았다는 것을 근거로

"이 연구는 세로토닌 이상이 우울증의 원인이나 기전이라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제공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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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시골바다 | 작성시간 24.07.04 저도 바빠서 우울증 걸릴 시간이 없는데
    저도 혹시 우울증?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청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04 가면성우울증이 많다고 합니다
    겉으로는 아닌 척 가장하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인 경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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